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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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국대 김자인 “母, 한국 여성산악회 회장”…모전여전 그 자체 (맘마미안)[종합]

기사입력 2021.12.21 21:50 / 기사수정 2021.12.21 22:0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맘마미안’ 김자인 어머니의 남다른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어머니의 특별한 DNA를 물려받아 세계 정상에 오른 클라이밍 국가대표 출신 김자인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3MC는 김자인의 남다른 이력에 깜짝 놀란다. 김자인 선수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123층짜리 L타워를 2시간 29분 만에 맨손으로 등반한 적이 있기 때문. 이에 김자인은 “등반 난이도는 사실 어렵지 않았다”라며 암벽 여제 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김자인의 이런 능력과 모험 정신은 어머니의 DNA를 받은 덕분이라고. 김자인 역시 “나도 운동을 악바리처럼 하는 성격이지만, 엄마는 나보다 더 악바리”라고 밝힌다. 뒤이어 딸을 암벽 퀸으로 만든 어머니의 특급 경력과 취미 생활이 모두 공개됐다.

바로 어머니가 한국 여성산악회 회장이었던 것. 어머니는 “남편과 산악회에서 만나 결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어머니는 자신의 취미도 공개했다. 그 정체는 바로 요들송. 처음에는 다소 수줍어하는 듯했으나 어머니는 요들송을 제대로 해내는 모습으로 스튜디어 출연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지켜본 MC 이혜성은 “김자인 선수 팬이었는데 어머님 팬이 됐다”라며 깜짝 놀랐다.

어머니 관련 토크가 진행된 이후, ‘오늘의 식전맘마’ 코너가 진행됐다. 이번 코너에서 공개된 김자인 선수의 소울푸드는 숯불 염통꼬치구이였다.

어머니는 “김자인이 브라질에서 태어났는데, 그곳에 코라상 데 갈리냐(닭 염통을 통째로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워 먹는 브라질 음식)라는 음식이 있다. 그곳에서 먹은 이후 한국에서도 계속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식전맘마’ 이후 진행된 1라운드 요리 대결 ‘맘마를 지켜라’. 어머니의 요리 4개를 어머니와 3셰프가 요리하는 코너다. 김자인 선수가 맛보았을 때 가장 어머니의 음식이 아닌 것 같은 음식 하나가 탈락하게 된다.

셰프들에게 도전과제로 주어진 어머니의 음식은 들깨미역국, 김치찜, 비빔국수, 스테이크&비나그레찌였다. 그중 비빔국수를 어머니가 직접 요리하고 나머지는 3셰프가 요리했다.

요리가 모두 끝나고 김자인 선수의 시식 타임. 시식 도중 김자인 선수는 박성우 셰프가 만든 스테이크&비나그레찌를 맛본 이후 “이건 어머니의 음식이 아니다”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것이 어머니의 요리와 다르다고.

이 평가는 정확했고, 박성우 셰프를 제외한 3인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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