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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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포수 영입→강민호 FA 협상 이상기류? “관계없다”

기사입력 2021.12.13 15:00 / 기사수정 2021.12.20 14:2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1: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NC의 포수 김태군(31)이 삼성으로, 삼성의 투수 심창민(28)과 포수 김응민(30)이 NC로 둥지를 옮긴다. NC는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불펜 자원과 수비 능력이 좋은 포수를, 삼성은 경험 있는 베테랑 포수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전력 강화를 꾀했다. 

삼성의 김태군 영입은 팀의 포수 고민과 맞물려 있었다. 삼성은 여전히 ‘포스트 강민호’를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에 강민호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왔고, 꾸준히 성장 중이었던 김도환도 상무에 합격해 내년 시즌 안방 구상이 불투명해졌다. 김민수, 권정웅, 이병헌이 있지만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한 선수들이다. 

결국 삼성은 트레이드를 통해 경험 많은 포수 김태군을 영입했다. 1군 13시즌, 1079경기. 주전 경험이 풍부한 포수가 필요했던 삼성은 김태군을 영입하면서 포수 고민을 어느 정도 지워낼 수 있었다. 

하지만 주전급 포수의 영입으로 현재 FA 시장에 나와 있는 강민호와의 협상에 이상 기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강민호 FA 협상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 관계자는 “포수 뎁스 강화는 구단에서 오래 전부터 고민해온 일이다. 김태군 영입 역시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던 일이고, 강민호 협상 건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재차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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