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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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선우재덕, 자수 결심..."소이현은 우리 딸, 용서 빌어주길"

기사입력 2021.12.09 20:02 / 기사수정 2021.12.09 20:0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빨강 구두' 선우재덕이 자수를 결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권혁상(선우재덕 분)과 민희경(최명길 분)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희경은 자수를 하겠다는 권혁상에게 "최 이사(반효정 분)가 못 도와준대?"라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고, 권혁상은 "난 죄를 너무 많이 지었어.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내 딸 젬마(소이현)를 죽이려고 했어"라며 자책했다.

민희경이 "젬마가 딸인 거 몰랐잖아! 당신이 자수해버리면 우리 로라는 어떡하라고"라고 소리치자 권혁상은 "내가 자수하는 것만이 로라를 살리는 길이야. 그리고 그게 젬마에게 사죄하는 길이고"라고 말했다.

이에 민희경은 "이럴 줄 알았어. 김젬마가 당신 딸인 거 알게 된 순간 무너질 줄 알았다고"라며 "나 당신 사랑해. 또 버림 받을까 봐 걱정해서 그랬어"라고 고백했다. 

권혁상은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줄 알았다면 모질게 굴지 않는 거였는데. 난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줄 알았어. 그래서 이혼하려 했던 거야. 당신을 위해서"라며 "감옥엔 나 혼자 가. 당신은 잘못한 거 없어"라고 단호함을 보였다.

눈물을 흘리는 민희경에게 권혁상은 "당신은 늘 빛나는 사람이었어. 혜빈(정유민 분)이 잘 부탁해. 그리고 김젬마, 우리 딸이야. 나 대신 용서를 빌어줘. 사랑한다. 희경아"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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