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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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송지효 숏컷 논란 언급 "코디 욕할 일 아냐…이미지 변신 잘 한 듯"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2.07 19:50 / 기사수정 2021.12.07 19:5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겸 뷰티 유튜버 김기수가 송지효의 숏컷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7일 오후 김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코디가안티? 송지효님 숏컷과 스타일링 논란!!!! 이영상으로 종결지을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기수는 "송지효 님에 대해 유튜브에 쳐보면 팬들이 뿔났다 정도의 얘기만 있지, 정작 송지효 님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이 없더라. 그래서 제가 발빠르게 준비해봤다. 송지효 님에게 이 영상이 닿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숏컷을 하고 시상식에 섰던 송지효의 스타일링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송지효의 얼굴부터 분석하기 시작했다. 김기수는 "송지효 씨는 이목구비가 굉장히 뚜렷하다. T존이 두드러지는 분이라 앞머리를 뱅처럼 내리면 안 된다. 앞머리를 없애거나 시스루처럼 내려주면 부드러운 인상을 가질 수 있다"며 '런닝맨'에서의 숏컷은 베스트 스타일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이마와 상안부, 하안부 비율이 1:1:1로 숏컷이 어울리는 얼굴형"이라며 "송지효 님은 저와 같은 명도와 채도에 민감한 가을 웜톤의 라이트 그레이시톤이다. 그래서 중명도 저채도 색은 쿨, 웜 가리지 않고 다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김기수는 송지효의 퍼스널 컬러에 대해서 분석한 뒤 "혹시 송지효 님의 스타일리스트 분이 보고 계신다면 중명도에 저채도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다"며 "그걸 모르겠다고 하시면 순색에 밝은 그레이 색깔이 조금씩 곁들여져 있는 옷들로 대비감 있게 입으면 좋으실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넸다.

이어 시상식에서 송지효의 코트 밑단이 튿어진 사건을 언급한 그는 "연예인으로서 얘기해드리자면, 시상식 가면 스타일리스트가 옆에 붙어있지 못한다. 여기저기 인사하느라 바쁘고, 시상식 올라가기 전까지 바쁘다. 스타일리스트가 미처 못 볼 수 있다. 너무 노여워하지 마라. 공주처럼 왕자처럼 앉아있다가 상 받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기수는 "들어가면 그 때부터 전쟁이다. 여기저기 인사하다 시간이 다 가서 정신이 없고, 시상식 자리에도 스타일리스트가 전혀 못 들어온다. 밑단이 찢어지는 일은 비일비재하고, 들키느냐 아니냐의 차이"라면서 "그런데 이번엔 들킨 것 뿐이다. 스타일리스트 욕할 게 전혀 안 된다"고 옹호했다.

그러면서 "코트를 너무 잘 선택했다. 예전에 우리가 봤던 온화하고 귀여운 느낌이 아닌 도회적이고 시크한 느낌이다. '송지효 님이 이미지를 바꾸려고 노력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저는 이제 베스트 컷 같다. 이미지 변신 잘한 것 같다"고 스타일 변화에 대해 응원의 말을 남겼다.

사진= 김기수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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