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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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 故 터틀맨 언급에 눈물 "거북이=아픔이었다" (복면가왕)[종합]

기사입력 2021.11.28 19: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거북이 출신 지이가 故 터틀맨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I'm a 가왕 lady I'm a 가왕 lady 비욘세'의 정체가 지이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I'm a 가왕 lady I'm a 가왕 lady 비욘세'의 정체는 지이로 밝혀졌고, 김성주는 "정말 반가운 얼굴이다. 많은 시청자분들도 반가워하실 거 같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다"라며 근황을 물었다.

지이는 "되게 바빴다. 돈 버느라 바빴다. 정말 많은 일을 했는데 일본으로 유학도 갔다.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가이드도 하고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 오면 통역도 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박사 학위 준비하고 계시다더라. 전공이 뭐냐"라며 궁금해했고, 지이는 "문화콘텐츠다. 수료했고 논문 쓰고 있다"라며 귀띔했다. 김성주는 "논문 통과하면 박사님이 되시는 거냐"라며 감탄했다. 김구라는 "일본에서 공부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임성훈 씨가 저하고 친구다"라며 거들었다.

또 김성주는 "터틀맨이 13주기가 되는 거 같다"라며 언급했고, 지이는 "작년에 어떤 방송이 있었는데 터틀맨 오빠를 AI로 만들어서 소환하는 재현시키는 작업을 해주셨다. 그전까지 저한테 거북이는 아픔이었다. 근데 그때 그 방송으로 저는 정체성을 확인을 했다"라며 고백했다.

지이는 "'나도 거북이었고 내가 거북이었고 사람들이 내 노래로 행복했다고 하면 또 할 수 있잖아'라고 하면서 그때부터 노래방도 다니고 노래방에서 혼자 거북이 노래 부르고 그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주는 "무대 위에서 뵐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하고 계셔서 앞으로의 계획이 무대에 잘 안 서실 건지"라며 질문했고, 지이는 "작년 이후로 제 인생이 전환점을 맞았다고 생각했다. 생각 자체가 바뀌었으니까. 그전까지는 가둬놨었는데 지금은 뭘 할지 결정된 건 없지만 행복한 거 하고 싶다. 마음 가는 대로 행복한 거 하고 싶다"라며 전했다.

김성주는 "무대 위에서 팬 여러분 만날 수 있는 거냐"라며 기대했고, 지이는 "그렇다. 기회가 되면"이라며 못박았다.

신봉선은 "제 20대와 함께 희망적인 그룹이고 기분 좋아지는 그룹이다. 지이 씨한테 저희가 힘을 드릴 수 없는 게 너무 속상하다. 아픔을 어떻게 감히 다 알겠냐. 그래도 거북이 하면 다들 희망찬 이미지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힘내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봤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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