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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개최 확정…5월 개막

기사입력 2021.11.25 13:19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재유치에 성공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 내 조지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부산광역시를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했다. 

스티브 데인턴 ITTF CEO가 페트라 쇠링 회장과 함께 부산을 개최지로 발표했고, 유승민 유치위원장(대한탁구협회장,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 ITTF 집행위원)과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포함한 유치단 모두가 환호했다.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서 최종 두 나라가 경쟁했다. 애초 한국과 더불어 인도,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웨덴 등 5개 국가가 유치 신청을 했지만 포르투갈, 스웨덴, 인도는 총회 전 철회 의사를 밝혔다. 결국 한국의 부산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남은 가운데 진행한 가맹국 투표에서 97표를 획득한 부산이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46표를 받았다.

유승민 회장은 총회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 개최를 지지해준 회원국들과 대회 유치를 성원해주신 탁구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해 모든 준비를 다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 직전 취소돼 안타까웠다”면서 “2024년에 그간 해왔던 준비를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세계의 탁구인들은 부산에서 최고의 대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한탁구협회는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말 유치의향서 및 계획서를 ITTF에 제출했다. 10월에는 ITTF 온라인 가상실사를 진행해 대회 개최가 완벽히 준비됐음을 피력했다. 가상실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큰 힘이 됐다. 부산시민 86% 이상이 대회 재유치를 희망했고, 40% 이상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하는 메가 이벤트다. 규모만 보면 축구의 월드컵에 비견될 수 있는 수준이다. 홀수 해는 남·여 단·복식 및 혼합복식 등 개인전 5종목, 짝수 해에는 남·여 단체전이 개최된다.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벡스코에서 개최될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체전 선수권대회다. 결과적으로 2020년부터 무려 4년간의 준비 끝에 열리게 될 한국에서의 첫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대한탁구협회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오래 기다려왔던 부산시도 이번 대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회 개최로 부산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외 탁구팬들의 부산 방문으로 숙박, 관광, 쇼핑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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