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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무릎 연골, 거의 없어"…'골때녀' 시즌2 하차 [종합]

기사입력 2021.11.24 23:5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모델 한혜진이 '골 때리는 그녀들'을 떠났다. 

2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구척장신의 리더인 한혜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제작진에게 "3·4위전 이후에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잘 지내고 있다. 건강하게. 일단 게임을 이기는 것과 골을 넣어보는 게 제 올해 목표였는데 목표 달성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명언을 남기지 않았냐"며 앞선 시즌에서 탄생한 한혜진의 명언을 언급했다. 이를 듣고 "왜 놀리냐"고 말문을 연 그는 "오랜 모델 활동을 하면서 저를 버티게 한 원동력이었다. 제가 아이들한테 하고자 하는 장황한 많은 말을 되게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고 그 뜻을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내가 올 한 해 뭐했지?'라고 돌이켜보지 않나. 올해는 남다른 한 해였던 것 같다. 해보지 않았던 걸 시작했고, 저와 제 동료들에게도 되게 많은 새로운 걸 발견한 남다른 한 해로 기억이 될 것 같다"며 "제가 마지막 승부차기 골을 넣었을 때, 그 순간은 죽기 전에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다"고 '골때녀'를 통해 쌓은 추억을 되돌아봤다. 

FC구척장신이 시즌2를 앞두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한혜진은 이날 FC구척장신을 떠나게 됐단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안타깝지만 저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일단은 제가 2006년에 뉴욕에서 모델 활동을 하면서 크게 넘어진 적이 있었다. 그때 이후로 만성적인 고질병처럼 왼쪽 무릎 연골이 닳아서 거의 없다. 사실 이게 평상시 생활에는 거의 문제가 없다. 웨이트도 무릎을 과사용하는 동작은 빼서 하고 있는데, 축구는 제가 왼발로 제 체중을 견뎌내야 하고, 생각보다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더라. 아이들과 훈련을 하는 게 무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좀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각 파트에 모든 리더를 존경하게 됐다. 저도 제가 주장을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지 않나. 어쩔 수 없게 하게 됐지만 목표가 생기다보니 승부에 집착하게 되더라. 모델일 때는 나만 잘하면 되는데 같이 잘할 수 있게끔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게 해본 적도 없고, 이게 정말 쉽지 않더라. 되게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너무 많고 혼자서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도 아니"라며 "여러 민폐를 끼치는 것보다는 합류하지 않는 게 더 나을 수 있단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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