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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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김곡 감독 "독립영화 상영 때 극장서 50명 동시에 나가" (떡볶이집그오빠)[종합]

기사입력 2021.11.22 21:03 / 기사수정 2021.11.22 21: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선·김곡 감독이 독립영화를 연출하던 시절 관객 50명이 극장을 동시에 나가려고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의 마지막 영업기가 전해졌다.

이날 떡볶이집에는 9월 개봉한 영화 '보이스'를 연출한 김선·김곡 감독이 예약 손님으로 찾아왔다.

쌍둥이인 김선·김곡 감독은 한결같이 옆에서 서로 힘이 돼주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전하며 "어머니가 저희를 형, 동생 구분 짓지 않고 키우셨다. 그래서 지금도 친구처럼 지낸다"라고 말했다. 


김곡 감독의 본명은 김병준, 김선 감독의 본명은 김병선으로 두 사람 모두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곡 감독은 "제가 3분 먼저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자신들을 이과를 전공한 후 문과로 넘어온 경우라고 전한 두 사람은 "독립영화로 시작했다. 제한상영가 받은 영화도 있다"고 말했고, 제한상영가에 대해 묻는 MC들에게 "19금 이상의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악마를 보았다'가 대표적인 제한상영가다. 그런데 이 등급의 문제는, 제한상영가를 받은 영화는 상영 불가가 되는 것이다. 그런 경우엔 커트를 다시 편집해서 재심의를 받은 뒤 등급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극장에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줄 서는 건 보셨을텐데, 나가려고 줄서는 것은 못 보셨을 것이다"라고 과거 에피소드를 꺼냈다.

김선·김곡 감독은 "영화제에서 50명 동시에 나간건 처음이었다. 아무래도 독립영화고 하다 보니까 사전 정보가 없기도 했고, 그래서 생긴 해프닝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후 김종민은 김선·김곡 감독을 향해 "감독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특이하다. 지금은 나가진 않죠?"라고 해맑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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