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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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성 "신경계 손상으로 9년간 노래 못 불러" 근황 고백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1.11.21 19: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박강성이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 노래 얼마나 맛있게요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의 정체가 박강성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 노래 얼마나 맛있게요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맞선 '제 노래 한 방으로 가왕석까지 홀 인 원 사장님 나이스 샷'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며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제 노래 한 방으로 가왕석까지 홀 인 원 사장님 나이스 샷'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제 노래 얼마나 맛있게요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의 정체는  박강성으로 밝혀졌다.



김성주는 "1라운드 때부터 목소리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시다"라며 감탄했고, 박강성은 "일부러 아마추어스럽게 노래했다. 너무 잘 아셔서 깜짝 놀랐다"라며 털어놨다.

최성수는 일찌감치 박강성의 정체를 눈치챘고, "가수가 노래 불렀는데 모르면 되게 섭섭하다"라며 못박았다.

또 김성주는 "가면 쓰고 노래 부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떠셨냐"라며 소감을 물었다. 박강성은 "사실은 신경계에 굉장히 손상을 입었다. 노래를 9년 정도 부르지 못했다.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고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한다. 콘서트 13년 하는 동안 3000석 규모의 콘서트가 빈자리가 없었다. 그런 시대로 다시 한번 돌아가 보고 싶은데 갑자기 고장이 나니까 굉장히 슬펐다"라며 고백했다.



김성주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셨을 거 같다. 힌트로 '장난감 병정' 보여드리지 않았냐. 그 노래가 히트를 치면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그 노래를 불러주실 수 있냐"라며 부탁했다.

박강성은 "1절 정도만 하겠다"라며 '장난감 병정'을 열창했고,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김성주는 "올해로 데뷔 40년 차가 되셨다.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꿈이 있으시다면"이라며 궁금해했다. 박강성은 "노래를 더 잘하고 싶다. 빨리 회복해서 콘서트를 많이 하고 싶다. 내년부터 전국 투어를 하려고 하고 있다. 콘서트에서 뵙겠다"라며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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