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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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연하♥' 윤계상 "결혼 후 행복+안정감" #범죄도시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1.11.18 10:50 / 기사수정 2021.11.18 11:1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퀴즈' 윤계상이 결혼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농구선수 여준석, 공군 최정예부대 이 상사,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 배우 윤계상이 유퀴저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가장 먼저 윤계상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난 8월 윤계상은 5살 연하의 사업가인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윤계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식을 못 올렸다.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유퀴즈' 잘 다녀오라고 샌드위치 만들어주더라. '유퀴즈'의 팬이다"라며 "너무 행복하고 흔들리지 않은 땅에 뿌리를 내린듯한 기분이다. 안정감이 생겼다. 아쉬움은 별로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윤계상의 표정을 읽으며 "나는 살짝 봤다. (아쉬운 표정을)"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계상은 배우 전향 계기에 대해 "원래 배우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한 감독을 만났는데 저희 힘든 감정을 건드셨다"며 변영주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연기를 배운 사람이 아니니까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6mm 테이프를 켜놓고 (대본) 읽는 거를 찍었다. 테이프 예닐곱 개를 가져다드렸는데 예뻐 보이셨는지 같이해보자고 하셨다. 인생에서 한 번쯤 오는 기회라고 느꼈고 그게 영화 '발레교습소'였다. 하다 보니까 연기가 너무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범죄도시'에 대해서는 "첫 번째 악역이었고 그전까지 흥행작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작품이 없었다. '범죄도시'는 대중분들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상업적인 재미를 갖고 있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장첸 역의 독특한 장발 스타일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악역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모든 배우들이 머리를 짧게 깎더라. 반대로 길게 가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 전까지 벼랑 끝에 서있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기도 했고,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해서 진짜 그 사람이 되려 했다. 그게 전부였다. 취미 같은 것도 있을 수도 있고 살면서 어떤 재미 요소를 찾을 수도 있는데 작품 속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윤계상에게 “20대의 god와 이야기와 40대가 된 god의 이야기의 차이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계상은 “전혀 차이가 없다. 똑같다. 그냥 나이만 먹은 것 같다. 책임감이 많아지니까 어른인 척 연기하는 거지 똑같다”고 답했다.

이어 “god로서 존재했던 윤계상도 진짜였고 지금 배우로서 살아가는 윤계상도 진짜다. 그 모습이 좋은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즐거움이나 에너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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