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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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더비' 앞둔 페네르바체, 김민재-살라이 중심 백4 뜬다!

기사입력 2021.11.13 16: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페네르바체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포메이션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터키 언론 스포르엑스는 13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다가오는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포메이션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1일 갈라타사라이와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스타불 더비는 20세기 초반 오스만튀르크 제국 귀족팀(갈라타사라이)과 군인팀(페네르바체)의 맞대결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더비 경기다. 

언론은 "페네르바체 알리 코치 회장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만남을 가졌고 현재 시스템과는 다른 전형으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걱정하지 마라. 우리는 더비 경기에 적절한 라인업과 스쿼드로 경기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며 승점 3점을 장담했다. 회장의 말한 다른 전형은 전통적인 백4 수비라인이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백3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민재를 비롯해 아틸라 살라이 마르셀 티세랑, 혹은 필립 노박으로 3명의 중앙 수비를 구성해왔다. 터키에서 흔치 않은 백3를 활용해 페네르바체는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달리며 순항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최근 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는 등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페네르바체의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고 페레이라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였다. 회장이 직접 나서서 포메이션 변경을 요청했을 정도다. 

언론이 예상한 백4 라인은 나짐 상가레, 김민재, 아틸라 살라이, 필립 노박이다. 상가레는 우측 미드필더 자원이지만 풀백 자리도 가능한 선수다. 노박 역시 본래 중앙 수비수지만, 왼쪽 수비도 볼 수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4경기 무승을 끊지 못하면 경질여론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언론에선 갈라타사라이와의 더비 경기가 그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전 예상 선발 라인업 (by 스포르엑스)
GK 베르케 오제르
DF 나짐 상가레, 김민재, 아틸라 살라이, 필립 노박
MF 조세 소사, 메르트 하칸, 오사이-사무엘, 이프란 찬 카흐베치, 페르디 카디오글루
FW 메르짐 베리샤

사진=페네르바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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