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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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철 "30년째 당뇨병, 고충 多…♥아내 덕에 호전돼" (알약방)[종합]

기사입력 2021.11.11 21:08 / 기사수정 2021.11.11 21:0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윤철이 당뇨병 환자의 고충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1세대 아나운서 방송인 이윤철-조병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윤철은 "아버님이 당뇨를 앓으셨다. 삼촌들 고모들도 당뇨병이 있으시다. 아버님이 마지막에는 폐가 안 좋으셔서 폐암으로 돌아가셨다"라 "유전적으로 취약한 점이 있는지를 알아야 미리 대비하고 관리하지 않겠냐"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이유를 밝혔다.

결혼 7년 차, 30대 중반에 당뇨병이 찾아왔다는 이윤철. 당시 이윤철의 공복 혈당 수치는 350mg/dL이 넘고, 간수치도 높아져 당장 입원을 했었다고. 이윤철은 "(하늘 나라로) 갈 수도 있다고 말씀을 하셨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당뇨병 극복을 위해 30년 넘도록 공부하며 옆에서 그를 챙겼다고. 이에 이윤철의 당뇨병은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조병희는 그동안의 기록지를 보며 "수치를 좋게 만들어 놓으면 짜장 튀김을 먹곤 한다"며 이야기하던 중 갑작스레 공복 혈당을 체크하자고 말했다. 140mg/dL이라는 수치에 조병희는 이윤철은 "준수한 편 아니냐"고 말했고 조병희는 "뭐가 준수하냐. 뭘 또 먹었지"라며 쏘아붙였다.

이윤철은 "당뇨병 환자가 제일 힘든 거는 식단을 관리해야 하는 거다. 사람이 먹고 싶은 걸 제대로 못 먹는거 아니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조병희는 "당뇨병을 잡아가면서 건강 관리가 되는 즐거움이 있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남편은 당뇨병이었지만 관리하는 바람에 다른 병까지 번지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유전자 의뢰 검사 결과 이윤철의 뇌졸중-심혈관질환 관련 유전적 위험도는 양호한 편으로 나왔다. 하지만 폐암 관련된 유전적 발병위험도는 1.18배로 한국인 평균대비 18% 높다고.

의사는 "아무래도 폐 쪽으로는 주기적으로 검사해서 미리 예방하는 게좋다. 이것 외에도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봤는데 이윤철 씨 같은 경우에는 혈당이 있으신데도 관리를 잘 하고 계신 것 같다"며 양호한 건강 상태에 대해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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