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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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로이더' 의혹…전문의 "치열한 운동의 결과" 반박 [종합]

기사입력 2021.11.11 10: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로이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국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가 "김종국의 몸은 치열한 운동의 결과"라고 대신 반박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닥터코넬in대구'에는 '김종국의 남성호르몬 9.24가 46세 남자에게 불가능? 김종국이 로이더? 모든 궁금증을 비뇨기과 전문의가 속시원하게 다 해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비뇨기과 전문의 이영진은 "'김종국이 정말 로이더냐', '정말 46세의 중년 남성이 남성호르몬 9.24가 나올 수 있냐' 갑론을박이 많다. 제가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운동 전문가로서 확실하게 알려주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동안 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우는 남성을 꽤 많이 봤다는 이영진은 "그들의 공통점은 근육이 벌크업되는 것이다. 부피가 커져서 우람해진다. 이소룡이나 김종국처럼 잔잔한 근육은 형성되기 힘들다. 잔근육은 치열한 운동의 결과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진은 "46세 남성이 남성호르면 9.24 당연히 나올 수 있다. 남성호르몬 정상 범위를 3~9 정도로 본다. 정상 범위 가장 위에 있는 아주 좋은 수치다"라며 "오히려 약물을 사용했으면 어처구니 없이 높은 수치가 나오거나 현저히 낮은 수치가 나왔을 것이다"라고 김종국의 로이더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그 근거로 이영진은 "근육량이 증가되면 근육에서 남성호르몬 수용체가 활성화가 된다. 그 수용체가 남성호르몬과 결합돼서 동화 작용이 일어난다. 더 근육을 더 강하게 만들고 남성호르몬이 소비가 된다. 그러면 체내에서는 남성호르몬을 더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외 헬스 유튜버이자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호르몬 용법이나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45세에는 25세, 3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을 따라갈 수 없다"며 '로이더'(스테로이더를 일컫는 말로 불법 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호르몬 9.24다"라며 "여러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의혹이 사라지지 않자 김종국은 지난 9일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WADA 기준 391가지 불법 약물 도핑검사를 시행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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