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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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만난 하이브, '경계 없는' 확장 #NFT [종합]

기사입력 2021.11.04 12: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하이브가 네이버 브이라이브, 두나무와 합작을 통한 '경계 없는' 확장 계획을 밝혔다.

2021년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가 4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 주제는 'Boundless'로, 음악의 힘으로 국가와 언어, 문화와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을 확장 중인 하이브의 현재와 미래를 공개했다.

이날 하이브 의장 방시혁은 "하이브와 하이브 아메리카,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가 함께한 지 반 년이 됐다. 하이브가 '연결'이라는 표현을 많이 써왔는데 체화된 것 같다. 지난 개월을 'Boundless'라고 하고 싶다. 국가와 문화의 경계 없이 함께 일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하이브 아메리카 스쿠터 브라운은 "코로나19 때문에 물리적으로 자주 만나진 못 하지만, 멀리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기술의 힘을 빌려 LA와 서울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주고 받다 보면 가끔 새로운 아이디어오 깜짝 놀란다"라며 방 의장을 공감했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기존에 하이브와 해오던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 확장 소식을 전했다. 특히 하이브는 '스토리'에 아티스트를 캐스팅하는 방식을 도입해 풍성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버스 컴퍼니 최준원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따라 하이브가 움직인다"며 "위버스 역시 우리의 팬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고민하며 탄생한 플랫폼이다. 2019년 론칭 이래 2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위버스를 사용하다가 가장 설레고 기쁨을 느끼는 순서는 위버스에서 예고 없이 울리는 아티스의 새 포스트, 새 모멘트 알림일 것이다. 이제 여기에 아티스트의 라이브 알림이 더해진다"라며 위버스와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통합을 언급했다. 

브이라이브의 실시간 라이브 소통을 통합한 위버스에 대해 "텍스트와 이미지로 이루어지던 실시간 소통이 라이브 영상으로도 가능해진다. 위버스는 2022년 상반기 브이 라이브의 스팟라이브 기능을 갖춘 새로운 위버스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만남은 스팟라이브 기능 추가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다. 검색, 인공지능 등 네이버의 강력한 R&D 영역과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두 플랫폼의 통합은 가장 크고 독보적인 팬덤 플랫폼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팬과 아티스트가 하는 모든 경험에는 위버스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날 하이브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두나무 이사회 의장 송치형은 "금융과 기술을 만남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핀테크 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방 CEO는 "우리 일상에서 가치 교환을 통해 일어나는 모든 활동들이 경제, 금융 활동에 속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생각하면 핀테크의 범위가 저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브가 그간 선보여운 아티스트 IP기반의 콘텐츠 상품들이 팬분들의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 의장은 "NFT 대체불가토큰, 이 세상 유일무이한 것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걸 누구나 믿을 수 있게, 안전하고 확실하게 증명 가능한 디지털 자산이다. 이런 디지털 자산은 특정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로 고유값을 부여해서 탄생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기업간의 합작을 통해 가상현실 속에서 팬들의 수집, 교환, 전시 행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하이브는 새로운 아티스트의 출범 소식을 전했다.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합작하여 탄생할 글로벌 여성 팝 그룹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새로운 아티스트의 데뷔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하이브는 문화와 장르 사이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재팬에서는 앞서 '아일랜드'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과 팀을 꾸릴 추가 멤버를 언급했다. 오는 2022년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멤버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하이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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