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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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서 조기 강판당한 그레인키, 'WS 4차전 선발 출격'

기사입력 2021.10.30 14:2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잭 그레인키(38·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다시 한번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까.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그레인키를 예고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1홀드 171이닝 120탈삼진 평균자책점 4.16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8월 말부터 페이스가 급격히 하락했고 9월 2경기에서 9이닝 12실점으로 부진하며 선발진에서 밀려났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그레인키는 불펜 임무를 맡았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역할은 익숙한 선발투수였다. 그레인키는 지난 20일에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출격했지만, 1회 투런 홈런을 맞고 1⅓이닝 투구에 그쳤다. 볼넷도 3개나 허용했다. 여전히 위력을 되찾지 못한 그레인키의 난조였다.

휴스턴은 베테랑에게 재차 신뢰를 보내며 그레인키를 낙점했다. 그레인키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21경기 4승 6패 109이닝 97탈삼진 평균자책점 4.29. 월드시리즈에서는 지난 2019년 2경기에 등판해 11이닝 9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2.45로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휴스턴은 그레인키가 최소 4이닝 이상을 책임져 주길 기대할 것이다. 

한편 애틀랜타는 아직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4차전 선발투수로 마땅한 자원이 없는 애틀랜타는 불펜 데이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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