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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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에게서 제라드의 향기가 난다"

기사입력 2021.10.26 11:50 / 기사수정 2021.10.26 11:5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스우 인턴기자) 폴 스콜스가 데클란 라이스에게서 스티븐 제라드가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HITC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스티븐 제라드를 닮아가고 있다"고 말한 폴 스콜스의 생각을 전했다.

현재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레인저스 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제라드는 현역 시절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과 패스, 크로스, 드리블 능력까지 출중했던 '6각형' 미드필더였다. 제라드가 은퇴한 후 여러 잉글랜드 선수들이 제라드와 비교됐지만, 근접했던 선수는 드물다.

HITC에 따르면 전 맨유 선수 스콜스는 "라이스는 점점 성장하고 있고 현재 아마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일 것이다. 비록 수비 능력이 눈에 띄진 않지만, 훌륭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과 소속 팀 웨스트햄에서 중앙 미드필더,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라이스지만, 2017년 데뷔 당시에는 센터백으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스콜스는 "라이스는 센터백으로 1년 정도 활약했다. 중앙 수비 포지션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선수였다. 경기 전체를 읽고 위험을 발 빠르게 감지한다. 항상 가로채기에 성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 그가 훌륭한 센터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완벽한 미드필더가 되고 있다. 최근 드리블 능력을 장착했고, 이러한 드리블을 통해 기회를 창출한다. 제라드가 보여줬던 스타일이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7/18 시즌부터 공식전 31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한 라이스는 5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웨스트햄이 치른 리그 9경기와 UEFA 유로파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라이스의 활약에 힘입은 웨스트햄은 단 2패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4위, 유로파리그 H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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