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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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솔샤르, 경질 배당 1순위...누누 산투도 순위권

기사입력 2021.10.26 05: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과의 라이벌전 참패의 여파가 무섭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 여론이 현지 베팅업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영국 베팅 포털 오드체커에서 25일(한국시간) 현재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경질 유력 후보 배당률 1순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됐다. 맨유는 2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0-5 대패를 당하며 굴욕을 당했다. 

맨유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승점 4저만 따는 데 그쳤다. 특히 10월 A매치 일정 이후 맨유는 연이은 2경기 연패를 당했고 레스터시티와 리버풀에게 도합 9실점을 하면서 수비진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솔샤르 감독은 "내가 감독직을 맡은 이후로 최악의 날이다. 우리는 개개인별이든 팀으로든 충분히 좋지 않았다. 우리는 리버풀의 그런 기회들처럼 불행히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우리는 느리게 출발하고 있고 자신감이 낮을 수도 있다. 우리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다.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살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게 당한 1-6 대패보다 더 큰 타격이다. 이번 패배를 빨리 딛고 이겨내야 한다. 우리는 물론 로봇이 아니다. 나도 무너졌고 이 환상적인 구단에 있은 이래로 가장 기분이 낮아졌다. 우리는 항상 반등했다. 반등할 것이다. 내가 바라는 방식이기도 하다"라고 다시 반등을 다짐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날 영국 언론 가디언은 맨유의 경영 디렉터 리차드 아놀드가 구단주인 조엘 글레이저와의 대화를 위해 월요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전해 거취에 대해 논의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당초 경질 1순위로 꼽혔던 다니엘 파르케(노리치시티) 감독을 제치고 솔샤르 감독이 1순위로 올라섰다. 거기에 딘 스미스(아스톤 빌라) 감독과 누누 산투(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4순위로 뒤를 이었다. 노리치시티는 승리 없이 최하위로 처져있고 아스톤빌라는 지난 시즌과 다르게 중위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0-1로 패하며 분위기가 냉랭한 상항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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