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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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근육만 10kg 증량? 지방도 있어"…'마이 네임' 향한 열정 [BIFF★]

기사입력 2021.10.09 06:30 / 기사수정 2021.10.09 05:21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마이 네임'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레드카펫부터 관객과의 대화(GV), 오픈토크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 초청작 '마이 네임'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민 감독과 김바다 작가,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장률, 이학주, 김상호가 참석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 혜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오픈토크에서 "부담이 컸다"고 고충을 토로한 한소희는 "제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끌어가야 하는 힘이 있어야 하기에 부담이 됐고, 액션신이 있어서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오랜 기간 준비를 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소희는 앞서 열린 '마이 네임' 온라인 제작발표회 당시 박희순이 자신을 향해 "10kg를 찌웠다"고 말했던 일화를 다시 언급했다.

박희순은 "한소희 씨가 정말 대단한 것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10kg을 증량했다. 근육량만 10kg이었다. 이전까지는 필라테스도 해본 적이 없는 친구인데, 2~3개월 동안 작품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발전했다는 게 놀랍다"고 극찬했었다. 이에 한소희는 "전작이 '부부의 세계'였는데, 운동을 하면서 먹고 싶은 것도 먹다보니 그렇게 10kg이 쪄 있더라. 다 근육량은 아닐거다"라며 쑥스러워한 바 있다. 또 그러면서 "철봉은 해본 적 없고, 윗몸일으키기는 30개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마이 네임'을 찍고 나서 운동 신경이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킥복싱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소희는 당시 박희순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박희순 선배님이 제작발표회 때 제가 근육으로 10kg 찌웠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거기에는 분명히 지방도 포함됐다. 제가 초코과자를 좋아한다. 운동량이 많아지니 먹는 양도 많아졌다. 잘 먹고 잘 운동해서 10kg을 찌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마이 네임' 속 한소희의 새로운 얼굴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6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주목받기도 했다. 또 GV를 통해 관객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등 배우가 된 후 처음으로 찾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아시아 총 70개국 총 223편을 상영하며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흘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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