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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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동화 우승' 이끌었던 라니에리, 2년 8개월 만에 PL 복귀 임박

기사입력 2021.10.04 15:01 / 기사수정 2021.10.04 15:0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왓포드의 새 감독직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왓포드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스코 무뇨즈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왓포드는 "이사회는 최근 경기력에서 팀 결속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야 하는 시기에 부정적인 경향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시스코 무뇨즈 감독은 왓포드를 2020/21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2위를 달성하며 한 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이뤄냈다. 올 시즌에도 왓포드를 이끌고 초반 7경기에서 승점 7점(2승1무4패)을 쌓으며 15위에 올랐지만 부임 10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왓포드 이사회는 새로운 감독으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를 점 찍었다. 라니에리는 과거 첼시와 레스터 시티를 맡은 경험이 있으며, 레스터 시티에서 2015/16 시즌 동화 같은 우승을 이룬 감독으로 유명하다. 

라니에리는 이후 레스터 시티를 떠나 FC 낭트, 풀럼, AS 로마 등에서 소방수 역할 감독을 한 뒤 2019/20 시즌 삼프도리아를 지휘한 바 있다. 

매체는 "라니에리가 선임된다면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니에리가 감독으로 선임된다면 오는 16일 리버풀과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첫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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