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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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소이현, 진범 알고 오열→최명길에 "당신은 살인자야" [종합]

기사입력 2021.09.30 20:40 / 기사수정 2021.09.30 20:40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뺑소니 사고의 진범을 알게 된 소이현이 최명길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권혁상(선우재덕 분)의 비밀을 캐내는 김젬마(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 차량이 있던 건물에 방문했던 권혁상은 내일 당장 차를 폐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권혁상의 차량을 확인한 김젬마는 회사에 가서도 휴대폰만 쳐다봤다. 이에 윤현석(신정윤)은 우리 형 연락 기다리냐며 "어젯밤 할머니가 젬마 씨 왜 안 왔냐고 물어봤다. 우리 식구 다 모였었는데 보니까 형이 젬마 씨 많이 기다리더라"라고 물었다.

또한 윤현석은 "회장님이 저녁 식사 같이 좀 하자고 하셨다. 편한 자리에서 치맥 한번 하면서 일 얘기하시자고"라고 말했다. 그는 약속에 나가기 싫으면 본인이 대신 적당히 핑계를 둘러대주겠다고 말했지만 김젬마는 저녁 약속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권혜빈(정유민)은 김젬마와 단둘이 얘기할 것을 권했고 "나 할머니한테 결혼 선물 받았다. 보석 세트"라고 자랑했다. 왜 본인한테 말하냐는 김젬마에 권혜빈은 "기석 오빠랑 요즘 안 좋다고 괜히 현석 오빠한테 눈 돌릴까 봐. 누가 알아, 그 음흉한 속을"이라며 가시를 세웠다.

김젬마는 그렇게 자신이 없냐며 웃었고 권혜빈은 "여우 같은 술수 쓰는 누구 때문에 그런다. 앞으로 우리 현석 오빠랑 사적인 얘기 1도 하지 말아라. 이제 백 프로 내 남자다"라고 경고했다.

이때 방에 권혁상이 방문했고, 김젬마는 방을 나서려다 실수로 탐정 사무소 명함을 떨어뜨렸다. 권혁상은 "탐정 사무소, 재밌군"이라며 명함을 건넸고 김젬마는 "요즘 길에서 이런 거 많이 받는다"라고 둘러댔다.

권혁상과의 약속을 위해 윤기석(박윤재)의 가게에 방문한 김젬마는 우연히 윤기석과 마주쳤다. 윤기석은 "잘 지내는 거지? 별일 없고?"라며 안부를 물었고 김젬마는 애써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김젬마는 박 실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박 실장은 "돌아가신 아버님 셔츠 피와 권혁상 씨 차에서 검출된 혈흔이 완벽하게 일치한다. 백 프로다"라고 설명했다. 김젬마는 충격에 빠져 다리에 힘이 풀렸고, '역시 그놈이 죽인 거야. 권혁상'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김젬마는 권혁상과의 약속에서도 집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는 컵을 떨어트렸다. "컨디션이 안 좋은 모양인데 집에 가서 쉬어라"라는 권혁상의 말에 김젬마는 가게를 급하게 빠져나왔다. 결국 집에 도착한 김젬마는 어릴 적 김정국(김규철)의 다정했던 모습과 생전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늦은 시각, 김젬마는 민희경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사람.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요?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나랑 진호(박건일)를 죽였냐고. 진호가 죽기 전에 부탁했잖아. 제발 만나달라고, 얼굴 한 번만 보여달라고 부탁했잖아. 그런데 왜 그 사람이 얼마나 좋아서 우리 진호 마지막 부탁도 못 들어줬는데"라고 소리쳤다.

이어 "나까지 불태워 죽이려고 했었지? 당신은 날 죽였어. 아빠가 죽던 날, 김진아도 죽었어. 당신이 무릎 꿇고 싹싹 빌어도,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이 된다고 해도 김진아는 못 살려. 두 번 다시 우리 진호도 못 봐. 그러니까 살인자야, 당신은"이라고 오열하기도.

김젬마의 전화에 민희경은 "아니야. 살인자는 내가 아니야"라며 머리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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