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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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어쩌나...리즈, 칼빈 필립스 지키기 나선다

기사입력 2021.09.30 17:21 / 기사수정 2021.09.30 17:2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칼빈 필립스 지키기에 나선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30일(한국 시간) "리즈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칼빈 필립스를 보호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칼빈 필립스는 2010년부터 리즈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리즈 성골 출신이다. 꾸준하게 성장한 필립스는 2014년 7월 선더랜드 AFC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필립스는 1군에 오른지 3시즌 만인 2016/17시즌부터 리즈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모든 대회에서 40경기 이상의 경기를 소화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9/20 시즌 16년 만에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위치하여 수비력, 태클, 가로채기, 활동량 등이 장점이다. '요크셔 피를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패싱 능력도 뛰어나다. 지난 유로 2020에서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한 경기를 제외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준우승을 돕기도 했다. 

필립스의 빼어난 활약 덕분에 여러 빅클럽들이 필립스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였고 최근 맨유가 필립스를 주시하는 클럽 중 하나로 떠올랐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그의 영입 1순위로 책정했다.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의 가격표를 보고 필립스 영입으로 선회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네마냐 마티치뿐이다. 하지만 마티치의 나이와 기량 하락을 고려하여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리즈가 쉽게 필립스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필립스는 리즈와 2024년까지 계약 기간을 맺고 있다.

또한 필립스가 최근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자 안드레 라드리자니 리즈 구단주는 새롭게 개선된 계약을 통해 필립스 지키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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