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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 결승골' 유벤투스, 첼시에 1-0 승...2연승 질주 [UCL]

기사입력 2021.09.30 09: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벤투스가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30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2승을 챙겨 H조 단독 선두로 나섰고 1승 1패가 된 첼시는 제니트와 함께 승점 3점으로 동률이지만 승자승에서 앞서 2위가 됐다. 

유벤투스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스 산드루, 마티아스 더 리흐트, 레안드로 보누치, 다닐루가 수비에 나섰다. 중원엔 아드리앙 라비오, 마누엘 로카텔리, 로드리고 벤탕쿠르, 후안 콰드라도가 출전했다. 최전방엔 베르나르데스키와 페데리코 키에사가 득점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첼시는 3-4-2-1 전형으로 나왔다.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를 비롯해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구 실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마르코스 알론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나와 측면을 지켰다. 중원은 조르지뉴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맡았다. 2선엔 하킴 지예흐와 카이 하버츠, 최전방은 로멜루 루카쿠가 나섰다. 

유벤투스가 먼저 기회를 얻었다. 전반 20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키에사가 빠른 전진으로 오른쪽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어서 라비오가 전반 30분 중거리 슛으로 다시 첼시 골문을 위협했다. 첼시는 무기력하게 전반을 마쳤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벤 칠웰이 알론소를 대신해 출전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후반 시작 11초 만에 키에사의 깜짝 득점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첼시는 칼럼 허드슨 오도이, 조르지뉴, 나다니엘 찰로바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줬지만, 유벤투스의 수비를 뚫는데 지속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7분 루카쿠가 등을 지면서 돌아 박스 안에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슈팅이 옆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더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카이 하버츠의 헤더 슈팅마저 높이 뜨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첼시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지켜내며 홈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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