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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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OPS 1.348' 노시환, 부상 복귀 후 첫 4번타자 선발

기사입력 2021.09.23 17:52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9월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한화는 정은원(2루수)~백용환(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지명타자)~페레즈(3루수)~이성곤(1루수)~장운호(우익수)~장지승(좌익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간 4번타자를 맡았던 김태연은 22일 대전 LG전에서 펜스와 공에 부딪히는 부상을 당하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후반기에 합류, 내외야 수비를 겸하며 34경기에서 36안타(2홈런) 21타점 24득점 타율 0.330 맹활약을 펼친 김태연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최인호, 노수광 등 자주 라인업에 들어갔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뒤 김태연까지 빠지게 되면서 라인업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어졌다"며 "이원석이나 콜업된 장지승 등 선수들이 조금 더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주어진 기회 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하느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수베로 감독은 "김태연의 경우 그동안 굉장히 잘해줬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한 선수다"라며 "중요한 건 건강이기 때문에, 최소 열흘은 엔트리에서 빠진 뒤 몸 상태에 따라 콜업 시기가 정해지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부상 전까지 4번으로 나섰던 노시환은 부상이 나온 8월 14일 대전 NC전 이후 40일 만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노시환은 12일 복귀 후 9경기에서 12안타(3홈런) 16타점 9득점 타율 0.375을 기록하며 뜨거운 가을을 보내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은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열정적이고, 시즌 내내 메커니즘 조정을 위해 노력했다. 부상 기간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며 "결과만큼 타석에서 어느 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느냐를 주의 깊게 보고 있는데, 안타가 안 나오는 타석이라도 퀄리티가 높은 모습을 보여줘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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