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30
연예

'장윤정♥' 도경완 "딸 하영, 생선머리부터 먹어" (어서와) [종합]

기사입력 2021.09.17 12:10 / 기사수정 2021.09.17 12:0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어서와'의 MC 도경완이 딸 하영이의 취향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 6년차 남아공 출신 저스틴과 2년차 영국 출신 필릭스가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했다.

저스틴의 절친 디미트리도 합류한 후 이들은 "음식을 만들러 갈 거다. 가족끼리 모이는 한국의 명절 추석인데 외국인들을 그럴 수 없으니까 우리끼리 모여서 추석을 보내고 한국 음식을 나눠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MC 장도연이 "외국에도 명절이 있냐"고 물었고, 저스틴은 "브라이데이라고 해서 바비큐를 먹는 날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유럽은 추석같은 명절 개념이 없다. 비슷한 게 크리스마스"라고 말했다.

저스틴은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 의미가 완전히 다른 것 같다. 늘 커플들이 함께 다닌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남아공에서 보내야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편, 잡채, 전을 만들기로 한 이들은 요리실력에 대한 질문에 웃어보였다. 저스틴은 평소 요리를 대충하고 못 했지만, 잘 하는 친구들을 보이면 더 못해보이니까 못하는 애들을 불렀다고 전했다.

전통시장에서 100인분을 만들 재료를 산 이들은 밴댕이정식 한상차림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기다리려고 했으나 한 숟갈 먹고 등장하는 디미트리에 스튜디오는 "저렇게 될 거면 기다릴걸"하고 안타까워했다.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던 디미트리는 "머리도 먹는 거냐"라고 말한 필릭스를 놀릴 심산으로 "머리가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 힐릭스가 끝까지 안 먹는다고 버티다 한 입 베어물자 자신의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의 모습에 친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VCR 속 모습에 도경완은 "좋아하는 분들은 진짜 머리만 먹는다. 제 딸 하영이도 생선 머리를 먼저 먹는다"라고 딸의 이색 취향을 공개했다. 알베르토 또한 “동년배 아들 레오도 생선 눈을 먼저 찾는다”라고 말하며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이 쿡킹 챌린지를 위해 찾아간 유튜버들은 '가마솥힙스터즈'로, 할머니 네 분이 가마솥에서 요리를 하는 컨텐츠를 제작해오고 있었다. 인사를 잘 하는 이들에 도경완은 "어른들이 예쁘게 볼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저스틴은 "유튜브 채널을 많이 봤었는데 이 채널로 날 이끌더라.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100인분에 달하는 재료를 빠르게 손질, 잊어버린 재료도 많고 전을 태우기도 했지만 끝끝내 음식을 포장, 배송까지 성공했다. 실제로 이들의 친구들은 "한국에서 추석음식을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