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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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뇌출혈로 눈 안 보여...구급차 타고 병원 行"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09.11 05:50 / 기사수정 2021.09.11 03: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국악인 박규리가 뇌출혈로 시력이 나빠졌다고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 TV'에는 '※충격※같이 있는 남자 때문에 최악의 사주가 나온 국악인 박규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푸하하 TV'의 '심야신당'에는 국악인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호근은 박규리에게 "돈복과 일복을 양손에 거머쥐었지만 돈 벌어도 새고 없다. 그래서 항상 마음속으로 걱정하고 산다. 나의 자부심과 당당함이 너무 강하게 어필이 되면 옆에 아무도 없다. 가끔가다 내 마음을 휘두르거나 아니면 나를 놀라게 해서 나를 입 못 다물게 만들어서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게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호근은 "남자 때문에 상처받지 마라. 절대로 누구랑 다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대립각 세우는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박규리는 "일적인 면에서 같이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고마운 분이긴 한데..."라며 "제일 고민인 일이다. 이 얘기는 아무도 모른다"라며 정호근의 점사에 소름 끼쳐 했다. 박규리는 "일을 하는데 성향이나 성격이 너무 달라서 저를 도와주시는 분이니까 제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라고 말하며 공감했다.

또 정호근은 "자꾸 내가 눈이 흐려진다. 아까 총명하게 보이던 본인의 얼굴이 뿌옇게 보인다"라고 말했고 박규리는 "제가 뇌출혈이 왔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박규리는 "시신경 쪽이라 눈이 안 보이는 거다. 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올케가 서울의 한 병원에 있어서 구급차를 타고 갔는데 교수님께서 젊으니까 수술하기 전에 약으로 피를 말려보자고 하셔서 시도를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약으로 치료를 했다. 그때 터진 곳이 중추 신경이었다. 지금은 검사를 계속 받고 있는데 그때 이후로 시력이 많이 나빠졌다"라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좋은 일에는 나쁜 일이 따라다닌다. 열심히 달렸지만 건강이 안 좋다. 제발 때가 왔다. 건강해라. 올해, 내년, 후년 꽃처럼 피어나지만 한편으로는 건강이 안 좋아서 무대에 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마음속에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아니면 어떤 꿈들이 3년을 익어 4년부터 아주 큰 빛을 발할 거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 TV'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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