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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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희 "귀신에게 '제발 가 줘' 부탁…풀어주더라" (화이트데이)[종합]

기사입력 2021.09.10 13:50 / 기사수정 2021.09.10 13: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찬희가 귀신을 본 적이 있다고 밝히며 판타지 호러 '부서진 결계: 화이트데이'를 촬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10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감독 송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운 감독과 배우 강찬희(SF9 찬희), 박유나, 장광이 참석했다.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늦은 밤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악령으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공포 판타지 영화다.



영화는 올해로 발매 20주년을 맞은 국산 PC 패키지 공포 게임의 전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측은 원작 게임을 바탕으로 하지만 퇴마 소재를 결합해 원작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했다. 

그룹 SF9 활동은 물론, 드라마 'SKY 캐슬'로 눈도장을 찍고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온 강찬희가 아직 능력을 자각하지 못한 국내 최고 퇴마사의 후계자 희민 역을 연기했다.

이날 강찬희는 "공포 영화다 보니, 촬영을 하며 화장실을 갈 때 항상 무서웠다. 화장실을 갈 때도 매니저 형과 2인 1조로 가고 그랬었다. 쉬는 시간에는 뭔가 좀 더 공포감을 느껴보기 위해 스태프 분들이 안 계신 외진 곳으로 매니저 형과 둘이 다녀보기도 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렸을 때 저는 귀신을 본 적이 있다"면서 "제 눈 앞에 조그마한 검은색 물체를 1~2분 정도 봤었다.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영화를 촬영하다가 숙소에서 잠을 자는데, 가위를 눌렸을 때도 무서웠었다"며 가위 눌린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강찬희는 "제가 그 때 2시간만 자고 바로 촬영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중요한 촬영이라 잘 해야 하는데, 체력적으로는 두 시간밖에 자지 못하니 가위까지 눌려버리면 정말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이었다. 진짜 너무 피곤해서 귀신에게 '제발 가달라. 나 두시간 뒤에 나가야된다' 정말 간절히 부탁했었다. 그랬더니 귀신이 풀어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강찬희는 '귀신의 존재를 믿냐'는 물음에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자주 보진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내가 잘못 봤나' 싶기도 한데, 어딘가에는 근데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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