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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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더 로드' 윤세아 시신 유기→뇌사…지진희 불륜으로 시작된 비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0 06:30 / 기사수정 2021.09.10 07: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윤세아가 유괴 사건의 진실을 감춰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12회(최종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최준영(남기원)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수가 오장호(강성민)의 도움을 받아 추락 사고로 사망한 최준영의 시신을 유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준영은 죽기 전 백연우(김민준)를 찾아갔고, "너도 알잖아. 너네 아빠가 내 친아빠라고"라며 추궁했다. 백연우는 "그만해. 듣기 싫다고"라며 부인했고, 이때 서은수가 나타났다.

서은수는 "준영이 너 그게 무슨 소리야? 누가 그런 소리를 해? 잘못 알고 있는 거야"라며 만류했고, 최준영은 "아줌마도 알잖아요. 그래서 날 그렇게 봤잖아요. 불쌍하게"라며 쏘아붙였다.



서은수는 최준영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고, 최준영은 "내가 왜 가요. 여기가 우리 아빠 집인데. 그럼 연우도 가라 그래요. 어차피 아줌마 아들도 아니잖아요"라며 발끈했다.

서은수는 "아니. 연우는 내 아들이야. 내 아들이라고"라며 화를 냈고, 최준영은 다가오는 서은수를 피해 뒷걸음질 쳤다. 최준영은 난간을 붙잡았고, 난간이 부서지며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마침 오장호(강성민)가 도착했고, 서은수는 "사고로 준영이가 떨어졌어. 아니야. 내가 죽인 거 같아"라며 털어놨다. 오장호는 "나한테 맡겨요. 내가 당신 구해줄게. 그것만 기억해요. 당신이 연우 엄마라는 거"라며 못박았다.

오장호는 최준영의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유괴 사건을 벌였고, 백수현은 영문을 모른 채 자신의 차 트렁크에 있는 최준영의 시신을 운반했다.

백수현은 뒤늦게 모든 진실을 알고 절망했다. 백수현은 "아들의 시신을 싣고 다녔어. 준영이의 시신을. 유괴한 장소까지 운반한 운반책. 그게 바로 나였다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며 분노했다.



서은수는 편지를 남겨둔 채 잠적한 상황이었고, 백수현은 서은수를 찾기 위해 서기태(천호진)를 만났다. 서기태는 백수현에게 서은수를 찾지 말라고 말했고, "너희 아버지 실종된 게 아니라 살해된 거다"라며 독설했다.

백수현은 "이 순간에도 거짓말을 이용하려는 겁니까"라며 다그쳤고, 서기태는 "너희 모친이 너 감싸주고 그 대가로 평생 입을 닫은 거야. 너는 평생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온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 더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우리 은수 깨지 못하는 꿈속에서 계속 살도록 찾지 말라 이 말이야. 그리고 연우 나한테 보내라. 때가 되면 내가 다 말할 거다. 너는 영원히 아무것도 몰라야 된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서은수는 뇌사 상태로 발견됐다. 심석훈은 백수현을 찾아가 서은수의 소식을 알렸고, 병원 주소를 적은 종이를 건넸다. 백수현은 종이를 펼쳐보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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