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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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경기 무패'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상대로 5-0 골잔치 '대승'

기사입력 2021.09.09 10:13 / 기사수정 2021.09.09 10:1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이탈리아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골을 몰아치며 리투아니아를 제압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C조 6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홈 팀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크리스티아노 비라기-알레산드로 바스토니-프란체스코 아르체비-조바니 디 로렌초가 포백을 구성했다. 브리안 크리스탄테-조르지뉴-마테오 페시나가 중원을 꾸렸고 모이세 켄-자코모 라스파도리-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리투아니아의 골문을 겨냥했다.

원정 팀 리투아니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르네스타스 세트쿠스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바이다스 슬라비카스-에드가라스 우트쿠스-리나스 클리마비시우스-유스타스 라시카스가 골문을 수비했고, 비킨타스 슬리브카-마르티나스 다프쿠스가 중원을 맡았다. 아르비다스 노비코바스-오비디유스 베르비츠카스-도나타스 카즐라우스카스가 공격 2선을 꾸렸고, 에드가라스 두비카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리투아니아가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갔고, 전반 10분 첫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노비코바스가 측면에서 시도한 백패스가 켄에게 흘렀고, 켄은 실수 없이 골문 구석을 노렸다.

이후 14분, 이탈리아가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라스파도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감아 찬 공이 우트쿠스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반 24분 라스파도리가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베르나르데스키가 디 로렌초에게 공을 내줬고, 디 로렌초는 낮고 빠른 크로스롤 시도했다. 라시카스가 공을 걷어냈지만, 공은 라스파도리 앞으로 떨어졌고, 라스파도리는 실수 없이 득점했다.

전반 29분 이탈리아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베르나르데스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켄을 향해 공을 띄워줬고, 켄은 침착한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에만 4골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이탈리아는 후반전에 들어 돈나룸마 골키퍼를 살바토레 시리구 키퍼와 교체했다.

이탈리아는 이 경기 행운이 따르기까지 했다. 후반 9분 디 로렌초는 박스 안 오른쪽에서 반대편을 향해 높은 크로스를 올렸다. 다비데 칼라브리아를 보고 올린 크로스였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5-0의 일방적인 스코어를 만든 이탈리아는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년 10월 우크라이나와 친선전 무승부 이후 A매치 37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4승 2무(승점 14)로 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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