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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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김태술, 탈락…윤석민 "내가 감독이어도 난 힘들어" (뭉찬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6 06:40 / 기사수정 2021.09.06 01:0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2' 어쩌다FC에 합류할 최종 합격자와 탈락자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서는 최종 팀원들을 가리는 마지막 최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테스트로는 지원자들과 어쩌다FC의 맞대결이 그려졌다. 경기에 앞서 지원자 팀의 감독을 맡은 안정환은 "어쩔 수 없이 다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자기가 뛴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종목을 대표해서 뛴다고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격려했다. 안정환은 지원자들에게 각자의 장단점을 빠르게 설명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어쩌다FC 팀에서는 이동국이 지원자들의 특징을 설명하며 필요한 전술들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준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상대팀의 공을 빠르게 빼앗는가 하면 완벽한 패스와 강햔 슈팅으로 어쩌다FC를 압박했다. 김준현은 골 실패에도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가며 지원자 팀의 에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태술도 넓은 통찰력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에 정형돈은 "김태술 순간 스피드가 있다. 그리고 (농구) 가드 출신이어서 그런지 주위를 보는 게 습관화되어있다. 시야가 넓다"라고 설명했다.

이장군의 두 골로 지원자 팀이 우세한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됐고 안정환은 "제가 얘기를 안 했는데도 허민호 선수가 올라가면 칠구 선수가 내려오고 이런 로테이션이 좋다. 그리고 태범이가 빠른데 (이장군이) 태범이랑 계속 대결 구도에서 나쁘지 않았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안정환은 윤석민에게 더 뛰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동국은 어쩌다FC 멤버들에게 따끔한 지적을 날렸다. 그는 "동식이 형은 예전 경기 때 모습이 전혀 안 나온다. 그리고 태범이는 공격 성향이 너무 많다. 두 명 이상은 수비 라인에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후반전에 들어서서도 지원자 팀의 압박은 계속됐다. 그중에서도 허준호, 김준현, 김태술, 강칠구는 패스와 적절한 터치아웃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특히 김태술의 선방에 이동국은 "생각보다 괜찮다"라며 놀라워했다.

포지션을 변경해 필드 플레이로 나선 이대형은 공을 다루는 능력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골키퍼로 나선 윤석민은 1 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위기를 처리하며 골키퍼로서의 가능성도 드러냈다.

3차 테스트까지 종료 결과 '뭉찬2'에 합류할 지원자들이 결정됐다. 합격자로는 이장군, 강칠구, 김준현, 허민호가 결정됐다. 슈퍼패스 사용에 대해 안정환은 "슈퍼패스를 쓸 거지만 오늘은 쓸 수가 없다.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쓰긴 쓴다"라고 강조했다.

탈락 소감으로 이대형은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기술이 부족했던 것 같다.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서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석민은 "'뭉찬2' 나와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보다 즐기고 싶었다. 제가 감독이었어도 사실 저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슬프지만 괜찮다"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술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설렘과 두려움을 느끼고 싶었다. 그런 감정들을 느끼며 뭔가 끓고 있다는 걸 느끼게 돼서 축구의 매력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탈락한 세 사람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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