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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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피렐라 4타점' 삼성, KIA 9-3으로 꺾고 '4연승'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1.09.03 22:5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최채흥의 호투와 구자욱-피렐라의 4타점 합작에 힘입어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KIA와의 2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선발 최채흥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6패)을 수확했고,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3안타, 피렐라가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삼성은 1회부터 9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구자욱과 피렐라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2점을 앞서나갔다. 이후 원아웃 상황서 볼넷과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지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 기회는 살리지 못하며 3-0으로 1회를 마쳤다. 

삼성은 4회 3점을 추가로 뽑아냈다. 선두타자 볼넷에 희생번트, 박해민의 2루타가 터지며 1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바뀐 투수 이준영을 상대로 구자욱과 피렐라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6-0까지 만들었다. 


KIA가 주춤한 사이 삼성은 5회 더 달아났다. 바뀐 투수 김재열의 난조를 놓치지 않고 볼넷 2개와 안타 2개로 1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9-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비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우천 중단됐다. 다행히 30분 뒤 비는 잦아들었고, 이후 그라운드 정비 시간을 거친 뒤 경기가 재개됐다. 70분 만에 재개된 경기서 삼성은 피렐라와 오재일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6회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KIA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회 김선빈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KIA는 김태진의 희생플라이와 박찬호의 2타점 적시 3루타에 힘입어 3-9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KIA는 1,3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대타 나지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실은 없었다. 삼성은 노성호와 홍정우, 문용익을 차례로 투입했고, 이들이 6점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삼성이 9-3으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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