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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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천재' 오타니, 홈스틸 성공하며 22도루 작성…50-30 바라본다

기사입력 2021.09.01 15: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못 하는 게 뭘까.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이번엔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홈스틸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오타니는 4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2루주자 데이비드 플레처와 이중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타자 제럴드 월시의 홈런때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5회 2사 2, 3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상대가 고의4구 지시를 내리며 걸어 나갔다. 2사 만루에서 필 고셀린이 좌전 적시타를 작렬했고 오타니는 3루까지 질주했다. 계속된 1, 3루 찬스에서 고셀린이 도루로 2루를 훔쳤고 그사이에 오타니가 홈을 파고들었다. 재치 있는 홈스틸 슬라이딩으로 오타니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득점을 만들었다. 

이날 오타니의 기록은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 2득점. 화끈한 장타와 위력적인 투구는 없었지만, 빠른 발과 주루 능력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2차례 베이스를 훔친 오타니는 도루 22개로 아메리칸리그 도루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42홈런 22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50홈런-30도루 대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멀티 출루 활약에 힘입어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66승 67패를 기록,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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