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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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7명 투입한 다저스, '벌떼 마운드'로 파죽의 7연승 달성

기사입력 2021.08.20 14: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A 다저스가 벌떼 마운드 활약을 앞세워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76승 46패를 기록, 7연승을 완성했다. 게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반면 메츠는 61패(60승)째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2회말 다저스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윌 스미스가 우전 2루타를 작렬했다. 무사 2, 3루 기회에서 AJ 폴락과 크리스 테일러가 연달아 땅볼을 치며 2점을 올렸다. 

4회초에 1점을 헌납한 다저스는 5회말 격차를 벌렸다. 1사에서 테일러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빌리 맥킨니가 1타점 좌전 2루타를 터트렸고 트레이 터너도 1타점 중전 안타를 만들며 4-1로 달아났다. 

6회초부터 다저스는 필 빅포드-브루스더 그라테롤-알렉스 베시아-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차례로 1이닝 씩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리드를 수호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프너' 코리 크네블과 '벌크 가이' 에반 필립스를 비롯해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필립스가 시즌 첫 승리를 챙겼고 마무리 임무를 맡은 트레이넨이 시즌 4세이브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오는 21일 선발 투수 워커 뷸러(12승 2패 ERA 2.09)를 앞세워 시즌 8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메츠는 카를로스 카라스코(1패 ERA 10.32)가 마운드 선봉에 선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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