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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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우♥' 황보라 "매주 결혼 발표 중인데 기사 안 나" (썰바이벌) [종합]

기사입력 2021.08.20 10:50 / 기사수정 2021.08.20 10:10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썰바이벌' 황보라가 매주 결혼 발표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은 게스트 김준호가 출연한 가운데 '기묘한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황보라는 "저는 매주 결혼한다고 하는데 왜 기자 분들은 결혼 발표 기사를 안 쓰는 거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 박나래는 MC 김지민을 향해 "연애 많이 한다는데 왜 다 한 사람 이야기 같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등장한 김준호는 자신을 '하차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한 것에 대해 "두 개 대학교를 중퇴하고 방송사도 한 차례 옮겼다. 결혼도 하차했다"라고 말해 짠함을 안겼다. 그는 "하지만 하차의 아이콘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준호는 썰을 풀어 달라는 MC들의 요구에 "박나래에 대한 썰이다. 박나래가 술만 마시면 다른 인격으로 변한다고들 하는데 이렇게 매너가 있는지 몰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예전에 배우 윤시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고개를 돌리고 이에 낀 걸 내 쪽에서 빼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기묘한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다섯 개의 썰 중 레전드 썰로 등극한 키워드는 '비밀'이었다. 썰녀는 20살의 나이에 10살 차이가 나는 회사 동료와 사내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동료들에게 모두 들켜 응원을 받았다. 남자친구가 소속된 영업팀은 공공연하게 기념일을 축하해주기도 했다고. 그러나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장거리 연애 중인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썰녀가 속한 경영지원팀과 남자친구가 속한 영업팀이 사이가 좋지 않아 평소 영업팀이 경영지원팀에 신입사원이 입사할 때마다 어떻게 골려 줄까 작당모의를 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썰녀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한 상황이었다. 분노를 유발하는 역대급 썰에 김준호는 "이건 거의 드라마에 나올 법한 이야기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레전드 썰 후보였던 이야기는 키워드 '여동생'이었다. 앞서 김준호는 쇼호스트인 여동생 김미진에 대해 "동생이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데 8명 밖에 없더라.사람이 왜 이렇게 없냐고 하니까 나가라고 하는데 '나랑 형 나가면 6명인데'라고 놀렸다"라고 언급, 현실 남매임을 드러냈다.

키워드 '여동생' 썰은 남편이 데려온 사촌 동생이 알고 보니 내연녀였고, 바람이 들켜 이혼 당해 쫓겨난 것을 남편이 거두어 다세대 주택의 윗집에 살게 한 썰이었다. 분노한 김준호는 "법 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응징했을 것 같다"고 동조했고, 김지민은 자신이 썰녀의 입장이라면 "그래도 법으로 해결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은 화장실이 급한 상황에서 휴지 대신 옷을 내어 줬던 이탈리아 남자에 대한 키워드 '이탈리아' 썰을 듣고 김준호를 향해 "롱패딩 썰을 여기서 풀어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준호는 망설이다 "예전에 아는 동생이 국가대표 축구팀만 입는 롱패딩을 선물해준 적이 있다. 화장실이 급한 상황에서 문을 열고 앉았는데 롱패딩을 깔고 앉았더라. 신나게 썰매를 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개그맨 윤형빈이 직접 겪은 썰이 소개되기도 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헌병으로 근무하며 탈영병들을 잡으러 다녔던 그는 남다른 촉으로 근무 기간 동안 무려 52명의 탈영병을 검거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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