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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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아직 내 최고 기량 나오지 않았다"…페블랑의 위엄

기사입력 2021.08.19 21: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플옵 2차전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1차전 T1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리브 샌박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다전제의 T1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 시즌 많이 당했던 리브 샌박을 완벽하게 완파했다.

특히 1, 2, 3세트 내내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뿜어냈다. 그 중심에는 이상혁이 있었다. 아지르, 르블랑, 오리아나 등 다양한 픽을 활용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상혁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3대0으로 이겨서 만족스럽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세트 이기고 느낌이 괜찮았다. 그리고 중반부터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3대 0 스코어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혁은 마지막 한화생명전 패배에 "그날 안 좋은 기운이 씌었는지 잘 안됐다. 안 좋은 기운을 씻어내기 위해 잠을 잘 잤다"고 털어놨다.

그는 2세트 하드캐리한 페블랑에 대해 "2세트 때 표정이 밝진 않았고 전체적으로 지난 경기보다 발전했지만 저의 최고 기량이 안 나왔다. 2세트 때 과감하게 할 수 있었는데 못해서 게임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3세트 역전을 이뤄낸 T1. 이에 이상혁은 "3세트 때는 중간에 우리가 잘렸을 때 빼고는 불리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케넨의 스킬을 빼고 한타를 하려 했다. 그리고 케넨이 저를 물 수 있는 것도 충분히 인지했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플옵 2차전에서 만날 상대에 "저는 사실 상대 팀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담원이 우리를 안 고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드디어 플옵 2차전인데 배운 것도 많고 앞으로 발전할 부분도 많아서 발전해서 다음 경기에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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