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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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정환 "리우올림픽, 한국 최초 메달...인기는 묻혔다" (라스)

기사입력 2021.08.17 14:10 / 기사수정 2021.08.17 14:1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스' 김정환이 리우 올림픽 메달을 획득 후 굴욕 사건을 겪었다고 밝힌다.

1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5인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함께하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이 개인 16강 전에서 승리 후 상대 미국 선수를 위로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 김정환은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비결로 '저세상(?) 리액션'을 꼽는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연패를 달성한 김정환과 구본길은 김준호, 오상욱과 함께 '어펜져스', '펜싱 F4'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맏형 김정환은 은퇴를 번복하고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한국 펜싱 역사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계 살아있는 레전드 김정환은 "평소 예의 바르고 차분한데, 마스크만 쓰면 또 다른 인격이 나온다"며 3대회 연속 메달 획득 비결로 '저세상(?) 리액션'을 꼽는다.

특히 김정환은 개인전 16강전 당시 상대편이었던 미국 국가대표 일라이 더쉬워츠가 자신의 '저세상(?) 리액션'에 멘탈이 탈탈 털렸다고 한다. 이에 경기 후 들썩이며 우는 미국 선수를 발견하곤 위로한 비화를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김정환은 도쿄 올림픽 후 금의환향 귀국길, 공항에서 취재진을 다 제친 채 떡하니 정중앙에 마중 나온 인물을 보고 깜놀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김정환은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한국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는 "첫 메달인데 인기는 지하실까지 묻혔다"는 굴욕(?) 사건을 밝혀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또, 매 경기 짜릿한 활약을 뽐낸 '역전의 사나이' 구본길은 예능계 꿈나무로 변신해 '4MC'에게 어울리는 펜싱 종목을 추천해 현장을 초토화한다고 전해진다.

이날 구본길은 도쿄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남긴 자신의 유행어 "의심하지 마"로 광고 모델 욕심까지 드러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직접 CF 콘티까지 짜 오는 치밀함을 뽐낸 그는 토크마다 적재적소에 "의심하지 마"를 끼워 넣으며 예능감을 풀 충전한 모습을 자랑했다고 해 그의 활약을 궁금하게 한다.  

'라스'는 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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