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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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등록 'D-1'인데..."데파이-가르시아 등록 진전 없다"

기사입력 2021.08.14 15:38 / 기사수정 2021.08.14 15:3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시즌 개막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선수단 등록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토요일(현지시각)까지 멤피스 데파이와 에릭 가르시아를 선수단에 등록해야만 한다"라고 일깨웠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를 야심 차게 영입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계약 발표 후에도 정작 선수단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선수단 급여로 지출하는 금액이 구단이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많기 때문. 프리메라리가는 연봉 상한선을 넘긴 구단은 새 시즌 선수등록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앙투안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 미랄렘 피아니치, 사무엘 움티티, 마틴 브레스웨이트 등 고급여 선수들의 방출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구단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리그 이사회는 바르셀로나에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라운드가 치러지기 하루 전까지 반드시 선수단 등록을 마무리하라고 전했다. 아구에로까지는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메르송 로얄은 바이백 조항으로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에 별도의 등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문제는 데파이와 가르시아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클럽은 이 선수들의 등록을 자신하고 있지만, 외부에서 볼 때 아무런 진전이 없다.

선수단 등록에 앞서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등 번호를 공개했다. 하지만 신입생 에릭 가르시아는 아직 번호조차 부여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가 눈물을 보이며 떠나면서 선수단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게다가 영국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선수들과 연봉 삭감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 선수들은 자신의 연봉이 줄어드는 것과 더불어 팀이 방출 명단을 추리고 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있다. 바르셀로나 분위기는 혼란이 가득 하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해결할 문제가 많은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3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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