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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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준상 "롤모델=조승우…영향력 있는 배우 되고파"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1.08.10 10:00 / 기사수정 2021.08.10 08:5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라켓소년단' 탕준상이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영향력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지난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라켓소년단’은 배우 이규형, 김슬기, 강승윤,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등 신스틸러들을 등장시키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탕준상은 이용대의 특별출연에 대해서 "촬영하면서 배우들끼리 이용대 선수가 출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감과 말들을 한 적 이 있다. 15부 대본을 받고 나니 이용대 선수가 나오시더라. 저희들끼리 축하 파티를 열고 그날에는 촬영이 없어도 가서 선수를 보고 사진 찍고 사인을 받아야겠다 얘기를 나눴었다"라고 설명했다.

탕준상은 "실제로 나와주셔서 너무 기뻤고 이용대 선수가 촬영하시는 날 저희 촬영도 있었다. '라켓소년단' 캐릭터 속 연예인이다. 그래서 그런 느낌으로 촬영 끝나고 '라켓소년단' 멤버들이 전부 우르르 모여서 사진 찍어달라고 했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탕준상은 '라켓소년단'을 통해서 배드민턴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탕준상은 "올림픽에서 다른 종목도 많이 챙겨 봤지만 배드민턴은 더 관심 있게 봤다. 특히 배드민턴 단식이나 복식 경기를 보면서 당연한 말이지만 차원이 다르더라. 저희는 그냥 아기들 장난치는 수준에 불과했다. 실제로 빠른 공을 칠 수도 받을 수도 없다. 그렇게 훈련하려면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분들께서 얼마나 땀과 눈물을 흘리셨을지 와닿게 됐다"라고 전했다.

승부욕도 굉장히 강하다는 탕준상은 모든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그는 "축구를 자주 했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마땅히 장소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배드민턴을 많이 쳤다. 운동선수가 됐다면 좋아하는 축구를 하거나, 배드민턴을 했을 것 같다. 수영도 좋아하고 탁구도 좋아하고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도 짚었다. 탕준상은 "조정석, 조승우 선배님들처럼 뮤지컬 영화 드라마도 하시면서 여러 장르에서 영향력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 유아인이 '라켓소년단'의 결방 소식에 안타까워했던 것을 언급하며 "유아인 선배님의 SNS를 봤다. 라켓소년단 단체 메신저방에도 올라왔다. 너무 영광이었고 찾아가서 좋아요도 눌렀다.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없어서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앞으로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결말에 대해서 탕준상은 "대본을 받아 읽으면서 단 한번도 아쉬운 글이 하나도 없었다. 결말까지도 너무 좋다고 생각을 한다. 배우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인 장면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 촬영 후 감독님과 작가님과 서로 감사하다고만 이야기했다.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얘기해주셨다. 서로 감사함을 주고받는 훈훈한 결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탕준상은 "나중에는 또 다른 작품을 통해서 뵐 일 이 있다면 코로나19에서 벗어나서 직접 얼굴을 뵙고 목소리를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라켓소년단'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나올 다른 작품들 또한 기대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사진=씨엘엔컴퍼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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