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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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 '한때 제2의 메시' 영입...바르사 향우회 결성

기사입력 2021.08.09 16:02 / 기사수정 2021.08.09 16:0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한때 메시 후계자로 불렸던 보얀 크르키치가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비셀 고베는 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보얀 크르키치 선수와 완전 이적에 동의했음을 알린다"며 "입국 날짜는 조정 중이다. 입국 후 자가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보얀은 바르셀로나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선수였다. 2007년 17세의 나이에 라리가에 데뷔하였고 같은 해 9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또한 메시의 최연소 득점 기록도 보얀이 경신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보얀의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은 쉽지 않았다. 메시가 자리 잡고 있는 관계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AS로마, AC밀란 임대를 떠나게 된다. 

임대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장과 전술 변화 등의 이유로 입지를 잃어갔다. 결국 아약스, 스토크시티, 마인츠, 데포르티보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미국으로 건너가 앙리가 이끌던 CF몽레알에서 활약했지만 지난해 12월 계약이 종료된 뒤 소속팀 없이 생활했다.   

비셀 고베는 보얀 크르키치 영입하면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 삼페르, 토마스 베르마엘렌까지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만 4명을 보유하게 됐다. 

보얀은 "큰 도전이 몹시 기다려진다. 일본의 문화는 예로부터 매료되어 있던 적이 있는데 비셀 고베 덕분에 일본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니에스타 선수는 나에게 특별한 존재이며 그와 다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비셀 고베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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