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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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팔꿈치 통증 걱정 마세요, 감기 정도예요"

기사입력 2021.08.08 12:55 / 기사수정 2021.08.08 12:5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열흘 만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팔꿈치 통증 우려로 조기 교체된 데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부상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인터리그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 이후 타석에서 대타와 바뀌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3.36으로 소폭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이날 김광현에 이어 루이스 가르시아(2이닝)가 긴 이닝을 끌고 간 뒤에 라이언 헬슬리(1이닝), 헤네시스 카브레라(1이닝), 지오바니 가예고스(1이닝)가 실점 없이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5-2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다만 경기가 끝나고도 열흘 휴식 이후 등판한 김광현의 조기 교체에는 의문부호가 남았다.

경기가 끝나고 디애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케이티 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김광현이 지난 컵스와 홈 경기 때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며 "7월 한 달 동안에는 나흘 휴식을 자주 취했기 때문이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것으로 김광현이 열흘 만에 등판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저저번 경기에 한번 팔꿈치를 삐끗했다고 해야 할까. 조금 아픈 상태였다. 그거로 인해 쉰 건 아니다. 7월에도 로테이션은 돌았다. 트레이너에게 치료받으면 금방 좋아진다고 했다. 심각한 건 아니라고 한다"며 "밥 먹고 소화 안 되는 정도예요. (웃음) 그냥 일상생활하다 보면 감기도 걸리잖아요. 일에 지장 생길 정도는 아니다. 야구선수로 한 시즌 치르다 보면 안 아픈 데가 어디 있겠나. 심각한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사진=김광현 화상 인터뷰 캡처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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