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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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김대희, K-코미디 자부심…"협회 설립 계획 중" [종합]

기사입력 2021.08.05 13:50 / 기사수정 2021.08.05 13: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제9회 부코페' 김대희가 K-코미디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조윤호 프로그래머, 김대희 이사가 참석했다.

'부코페'는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페스티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층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날 김대희 이사는 "내년 10회를 기점으로 저희가 세계 코미디 페스티벌 협회를 설립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어 "협회 설립을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미디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서 K-코미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대희는 "처음 접하신 분들한테는 '재밌었다', 한번 더 접하신 분들한테는 '이번에도 재밌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힘든데 국민들을 잠시나마 달래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제9회 '부코페'에 공연팀으로 함께하는 '변기수의 목욕쇼' 장경은 변기수의 말을 전달하며 "변기수가 관객들한테 좋은 기운을 받지 않았으면 9년 동안 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코페'는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뷔페인 것 같다. '변기수의 목욕쇼'는 도가니탕 같은 느낌이다"라고 센스 있는 비유를 들기도 했다.


'서울메이트'의 양상국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부산의 진한 사투리가 필요하지 않겠나. 저희가 부산 사투리를 준비했는데 저도 서울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 사투리를 많이 까먹은 경향도 있다. 다시 내려가서 시원하게 사투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쇼그맨'의 이종훈은 "저희가 공연을 정말 오래 하지 않았나. 쌓인 데이터들이 있다. 더 재밌어지고 디테일한 점이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제9회 '부코페' 공연팀 출연진으로는 변기수의 목욕쇼(장기영), 빵송국(곽범, 이창호), 서울메이트(양상국, 류정남), 쇼그맨(박성호, 이종훈), 옹알스(조준우, 하박), 투깝쇼(김민기, 김영), 피식대학(이용주, 정영준), 희극상회(임종혁, 신윤승), 코미디헤이븐쇼&잇츠 홈쇼핑 주식회사(김동하, 김병선), 개가수의 탄생(김인석, 송필근) 등이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0일간 부산 KNN 시어터와 영화의전당,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사진=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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