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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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톰프슨, 女 육상 첫 100m·200m '더블더블' [올림픽 육상]

기사입력 2021.08.04 09:34 / 기사수정 2021.08.04 09: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자메이카 여자 육상 국가대표 일레인 톰프슨(29)이 올림픽 사상 첫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톰프슨은 3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5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톰프슨은 지난달 31일 여자 100m 결선에서도 10초6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톰프슨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화 연속 100m와 200m를 모두 제패하며 더블더블 쾌거를 이뤘다. 

톰프슨은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내서 정말 놀랍고 기쁘다. 내 개인 최고 기록은 물론이고 자메이카 기록(종전 21초64)까지 경신했다. 올림픽 더블더블 달성은 상상하지도 못한 성과다. 믿기지 않는다"라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편 18세 국가대표로 이번 도쿄 대회에서 이목을 끌었던 크리스틴 음보마(나미비아)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200m에 참가한 음보마는 결선에서 21초81로 귀중한 은메달을 땄다.

마지막 올림픽에 임하는 '레전드' 셸리 애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는 21초94로 4위에 머물렀다. 올림픽에서 7개 메달을 거머쥔 프라이스는 마지막 남은 종목인 400m계주에서 8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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