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4
스포츠

문 대통령, 女 배드민턴 3·4위전에 "아름다운 승부였다" [해시태그#도쿄]

기사입력 2021.08.03 14:31 / 기사수정 2021.08.03 14:3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23·한국체대)과 여자 배드민턴 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 공희영(25·전북은행)에게 축전을 보냈다.

신재환은 지난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 경기에서 평점 14.783점(1차시기 14.733점, 2차시기 14.833점)을 얻어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재환이 9년 만에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의 뒤를 잇는 순간이었다.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여자 배드민턴 복식 동메달 결정전은 김소영-공희용이 이소희-신승찬을 2-0으로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문 대통령은 개인 SNS에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체조 신재환 선수와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배드민턴 김소영, 공희용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3·4위전에서 김소영, 공희용 선수와 경기를 펼친 이소희, 신승찬 선수에게도 격려를 보냅니다. 멋진 경기였습니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재환에 "대한민국을 가장 높은 지점에서 빛내주었습니다. 신 선수의 환상적인 금빛 착지에 세계가 환호했습니다. 새로운 '도마 황제'의 출현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배드민턴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주한 4명의 선수들에게 "네 선수가 모두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승부였습니다. 김소영 선수와 공희용 선수가 서로를 믿고 함께 만든 성과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면서 "경기 후 네 선수가 나눈 위로와 우정의 포옹은 올림픽 정신을 온전히 보여줬습니다. '함께하는 힘'의 가치와 의미를 나눠저서 고맙습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