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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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혼성 단체 몽골에 1-4 패배...8강 진출 실패 [올림픽 유도]

기사입력 2021.07.31 12:20 / 기사수정 2021.07.31 12:2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한국 유도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초로 도입된 혼성 단체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이 31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16강전에서 몽골에 1-4로 패배했다. 우리나라는 김민종, 김지수, 안창림, 김성연, 곽동한, 한미진이 대표로 나섰다.

혼성 단체전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종목으로 남녀 각각 3체급씩 총 6명의 선수들이 한 팀을 구성한다. 단체전은 체급별로 총 6경기가 벌어지며, 6경기 중 3:3 동률이 될 경우, 추첨을 통해 나온 체급의 선수들이 연장전을 통해 승리 팀을 가리게 된다.

남자 90kg초과급, 여자 57kg급, 남자 73kg급, 여자 70kg급, 남자 90kg급, 여자 70kg초과급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종이 무난한 승리로 시작했다.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몽골 대표팀의 첫 주자 수미야 울지바야르를 허벅다리 한판으로 이겼다. 뒤이어 나온 김지수는 연장전에서 도르수렌에게 되치기 절반패 당했다.

3번째 경기에서는 도쿄 올림픽 남자 73kg급 동메달리스트 안창림이 나섰다. 몽골의 소그바타르 센도치르와 팽팽하게 맞붙어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다.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오랜 경기에 먼저 지친 안창림에게 지도 2개가 추가로 주어졌다. 결국 반칙패했다.

4번째 경기 김성연은 10분 가까이 진행된 접전 끝에 간카이치 볼드에게 안다리후리기를 허용해 절반패 했다. 세트 스코어 1-3이 되며 승부의 균형이 몽골 쪽으로 기울어졌다.

5세트 곽동한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매트에 올랐지만, 알탄바가나 간툴가에게 반칙패로 지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개인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도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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