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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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힘든 매니저에 가구·전세금 쾌척…"가족처럼 내 편" (전참시) [종합]

기사입력 2021.07.18 00: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한채영의 미담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한채영이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채영의 집이 공개됐고, 강이 보이는 뷰와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채영 매니저가 등장했고, 한채영 매니저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주방으로 향했다.

한채영 매니저는 한채영이 야식으로 먹고 치우지 않은 흔적들을 살폈다. 제작진은 "오자마자 주방으로 들어가시더라"라며 물었고, 한채영 매니저는 "전날 뭘 드셨나. 거기서 다 나온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급하게 몸무게를 빼는 경우 몸에 안 좋지 않냐. 그래서 체크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한채영 매니저는 "장고를 열면 콜라와 헤이즐넛 라떼와 살찌는 고칼로리 음료들이 있다. 7~8kg 쪄서 걱정이 돼서 제보하게 됐다"라며 덧붙였다.



한채영은 반려견과 함께 나타났고, 한채영 매니저는 러닝머신을 하라고 부추겼다. 한채영은 운동을 하며 힘들어했고, "운동을 오래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짧고 굵게"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한채영 매니저는 "굵게 안 하신 거 같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러닝머신뿐만 아니라 식사 후 배드민턴을 함께 치며 한채영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더 나아가 한채영은 한채영 매니저를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한채영 매니저는 "밖에 나가면 제가 누나를 케어하니까 집에서는 저를 안 시키려고 한다. 수저도 주고 접시도 갖다 준다. 제가 필요한 걸 다 먼저 갖다주신다. 엄마 같은 누나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한채영은 한채영 매니저를 위해 각종 생필품을 담은 박스를 선물했다. 한채영은 "나를 다이어트 시키면서 네가 다이어트하지 마라"라며 당부했다.



한채영은 스케줄을 마친 뒤 헤어 디자이너와 함께 한채영 매니저의 집을 찾았다. 한채영 매니저는 "가구 절반은 누나가 해준 거다. 이건 절대 비밀로 하라고 한 거다. 이 집도 누나가 구해주신 거다"라며 귀띔했다.

한채영 매니저는 "제가 많이 힘들어서 서울 생활을 접고 대구로 내려가려고 집도 정리하고 했다. 누나가 그 소식을 듣고 '너는 잘 될 수 있다. 너는 잘 할 수 있는 아이다. 이 길로 더 크게 될 아이인데 왜 지금 그만두려고 하냐. 누나는 너 없으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해 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채영 매니저는 "다시 일을 할 수 있게끔 되게 많은 도움을 줬다. 진짜 엄마 같은 누나다"라며 덧붙였다.

한채영은 민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우리 매니저 집이 대구다. 저도 미국에서 어릴 때부터 한국 와서 활동을 하다 보니까 부모님 없이 혼자 있다는 게 힘들지 않냐. 하고 싶은 일인데 서울에 못 있게 됐다고 하니까 조금 도와준 거다"라며 못박았다.

한채영은 "그런 걸 해주는 걸 떠나서 그만큼 (일을) 잘한다. 우리 일을 하다 보면 누가 내 편이고 누가 내 편이 아닌지 모를 때가 있지 않냐. 매니저는 가족처럼 내 편인 것 같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한채영 스타일리스트는 19년 동안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고, 거침없는 폭로전을 벌이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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