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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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엄태웅, 카드값 2400만원에 분노→라방 종료까지" (왓씨티비)[종합]

기사입력 2021.07.08 10:50 / 기사수정 2021.07.08 10:4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윤혜진이 작은 오해 때문에 엄태웅과 부부싸움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8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왓씨티비'에 '부부 토크쇼! 사납고 예민한 여자와 순하고 둔한 남자가 가정을 이룬다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혜진은 "엄태웅 씨와 저의 성격이 정 반대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저는 화가 나거나 마음에 안 들면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바로 푸는 스타일인데, 엄태웅 씨는 말을 잘 안 하고 생각을 한다. 그러면 사람이 얼마나 답답하냐"며 "오빠 입장에서는 직설적 화법이 상처가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엄태웅은 "성격의 차이다. 화가 막 나도 무슨 말을 하려고 할 때 생각을 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윤혜진 씨 같은 경우에는 마음에 있는 말을 먼저 하고 나서 얘기를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엄태웅과 부부 싸움을 했던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윤혜진은 "과거 가계부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꼼꼼한 엄태웅 씨가 가계부를 도맡았다"며 "엄태웅 씨가 공책을 사 와서 식탁에 앉아 카드 값 등을 정리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 중이었던 윤혜진은 "엄태웅 씨가 라이브 방송에도 끼어들며 잘 하다가 갑자기 표정이 너무 안 좋아졌다.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지만 방송을 계속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남편이 문을 쾅쾅 닫고 화가 나 있더라. 결국 방송을 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윤혜진은 "엄태웅 씨한테 '뭐가 문제냐'라고 물었더니 '너 진짜 너무 한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 제 카드값을 240만 원을 2400만 원으로 오해했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윤혜진은 "내가 혼자 그 큰돈을 어떻게 쓰냐"며 "우리는 항상 그런 식의 말도 안 되는 시트콤 같은 문제가 생긴다"고 웃었다. 엄태웅은 "가계부에 동그라미 하나가 더 있었다"며 "자기가 벌어서 썼는데 내가 이걸 말하기 너무 쪼잔한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윤혜진은 "오빠가 바로바로 얘기해 주면 이해를 하겠다. 진짜 내가 화가 나는 것은 백번을 얘기해도 백 번을 안 듣는다. 이상한 데서 자존심 세우지 말고 한 번에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왓씨티비'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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