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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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골' 케인, SOM 선정 "페널티 킥, 질 나빴지만..."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8 08:26 / 기사수정 2021.07.08 08:2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오늘 시도한 페널티는 질 나쁜 킥이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유로 2020 준결승 맞대결을 펼쳤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2-1 결승에 진출했다. 케인은 이 경기 SOM(Sta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케인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은 물론 중원에서의 공 전달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처럼 활약했다.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수비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태클을 시도하고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을 펼쳤다.  연장 전반 14분에는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 킥의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비록 실축했지만 튀어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케인은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매우 어려우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멋진 토너먼트를 이어왔고 홈에서의 한 경기가 남아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페널티 킥 실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내가 원했던 방향으로 찼다. 내가 시도했던 페널티 킥 중 좋지 못한 쪽에 속하는 질이 나쁜 킥이었다. 가끔은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뜻대로 되지도 않지만, 고맙게도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덴마크는 훌륭했다. 우리는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들었고 중요한 순간 득점에 성공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니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로 2020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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