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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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아는 누나가 장모님 됐다...8년 비밀 연애" (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7.06 22:20 / 기사수정 2021.07.06 21:3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이상훈이 장모님과의 기막힌 인연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윤다훈, 이선진, 이상훈, 송창의, 유장영이 출연하는 TMT특집 '꼬리에 꼬리를 무는 투 머치 토커들'로 꾸며졌다.

배우 윤다훈이 첫째딸 남경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다훈은 "딸이 서른 살이 넘었다. 연극을 하면서 만나게 된 친구랑 다음 달에 결혼을 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윤다훈은 예비 사위에 대해 "정말 좋은 술친구가 생긴 기분이다. 정말 좋은 아이가 왔다. 인성도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MC들은 '윤다훈 씨에게 사위가 생긴다는 것이 안 어울린다"고 말했고, 이에 윤다훈이 "그 친구(예비사위)가 더 나이들어보일 때도 있는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훈은 지금 아내와의 연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상훈은 "아내가 프로 골프 선수다.  윤다훈 형이랑 저랑 같이 아는 누나가 있다. 제주도에서 골프를 같이 치는데, 짝이 안 맞았다. 그래서 그 누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 때 그 누나의 딸이 왔었다"고 회상했다. 

이상훈은 "그때 지금의 아내를 봤는데 골프를 너무 잘 치더라. 그래서 몰래 번호를 달라고 했더니 안 주더라. 이후에 계속 따라다녔고, 번호를 받아서 8년을 연애했다. 8년을 비밀 연애를 했다. 8년동안 지금의 장모님을 누나라고 불렀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선진은 몇 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음을 최초로 고백했다. 이선진은 "이 이야기는 저랑 함께 10년을 넘게 일한 매니저도 모르는 얘기다. 5~6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 유서도 썼었다. 당시엔 너무 심각했다"고 했다. 

이선진은 "그 때 흉터가 보이지 않는 부위로 수술을 하는 법이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수술을 할 수 없어서 목에 흉터 자국이 있다. 직접 절개밖에 방법이 없었다. 그때 별 생각이 다 들더라. 모델은 노출 의상도 입어야하는데 흉터가 스트레스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항상 흉터를 가리는 의상만 입었다. 그런데 요즘엔 그냥 드러내놓고 다닌다. 주변에 얘기해서 걱정하는 것도 싫고,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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