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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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유진 "이혼은 부부 문제, '아들 버린 母' 비난도"(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7.04 06: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노래 때문에 자식 버리냐는 말 들었을 때 너무 속상하고 더 미안했어요." 

트로트 가수 강유진은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정호근의 심야신당'(이하 '심야신당') 출연 관련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강유진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도 없고 힘든 시기 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싶은 심정으로 '심야신당'을 찾았다. 정호근 님이 제 마음을 어쩜 그렇게 잘 알고 읽어주시는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고 술술 얘기를 쏟아내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강유진은 이날 '심야신당'에서 이혼 후 따로 떨어져 지내는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아들을 키우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이나 왜곡된 시선을 받기도 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강유진은 "이혼 후 제가 아들을 키우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왜곡된 시선을 받기도 했다. 저도 다른 엄마들과 똑같이 아들을 사랑한다. 어떤 사람들은 제가 노래 때문에 자식을 버린다고도 하더라. 그래서 더 아들에게 미안하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은 부부의 문제 아닌가. 남의 얘기라고 함부로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결국 제가 가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 것 같다. 증명해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유진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를 목표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탱고 리듬과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신나는 분위기의 신곡이라고 소개한 강유진은 "김연자 선생님의 강렬하면서도 야들야들한 보컬과 퍼포먼스가 떠오를 것 같다"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강유진은 "코로나19가 언제쯤 없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다 힘든 시기에 끝까지 버텨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겠다. 앞으로 힘들더라도 계속해서 이겨내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지켜봐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소속사, '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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