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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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리버풀' 카리우스 "내가 있었더라면..."

기사입력 2021.06.27 09:32 / 기사수정 2021.06.27 09:32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카리우스가 마지막 1년을 리버풀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리버풀 에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카리우스가 자신의 최근 임대계약을 두고 리버풀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카리우스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근 독일 임대이적은 실패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리우스는 "리버풀에 남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카리우스는 "분명 출전시간을 보장 받고 이적했다"라고 밝혔다. 카리우스는 2020/21시즌 단 5경기만 출전했다. 카리우스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마인츠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6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준 두 차례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리버풀에서 입지를 잃었다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이후 터키의 베식타스에서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을 보냈다. 2018/19시즌에는 30경기에 나와 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2019/20시즌에는 25경기에 나와 8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임대는 연장되지 않았고 카리우스는 다시 리버풀로 복귀했다. 

이런 그에게 유니온 베를린은 출전시간을 약속하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카리우스는 밝혔다. "그들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나에게 출전시간을 주지 않았다. 임대 계약이 끝나는 순간 그들은 나와 악수하며 '일이 이렇게 풀러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두가 알고 있다. 이번 임대는 실패였다"라고 말했다. 

리버풀 에코는 카리우스가 이어 리버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에 남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바로 알리송의 부상이었다. "골키퍼의 부상이 있었다. 내가 만일 그때 리버풀에 있었더라면 나는 장갑을 끼고 리버풀의 골물을 지켰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리송의 이탈로 리버풀은 후보 골키퍼인 아드리안에게 리그 3경기를 맡긴 바 있다. 

카리우스는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내가 어떤 능력이 있는지 프리시즌에 보여주고 싶다.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프리시즌에서 내 능력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카리우스와 리버풀의 계약기간은 1년 남았다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사진=카리우스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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