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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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 있어"...영탁, 개그맨들 인정받은 '동물모사' (뽕숭아학당)[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4 06:50 / 기사수정 2021.06.24 01: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영탁이 동물모사 실력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영탁이 동물모사로 개그맨들의 인정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탁은 코 옆에 큰 점을 그린 분장으로 추억의 개그 캐릭터인 오서방으로 변신했다. 오서방이 된 영탁은 개그맨 4인방 박준형, 박성호, 윤형빈, 오지헌 앞에서 개그 면접을 보게 됐다.

오지헌은 영탁이 쓴 지원서를 보더니 "제일 개그맨 느낌으로 찍은 게 영탁 씨다"라고 지원서 속 사진을 언급했다. 영탁이 웃긴 표정을 짓고 찍은 사진을 지원서에 붙였던 것. 영탁은 사진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자 사진과 똑같은 표정을 다시 지어봤다. 개그맨 4인방은 영탁의 코믹한 표정에 웃음을 터트렸다.



개그맨 4인방은 영탁의 지원서에서 가장 자신 있는 개인기가 개소리와 닭소리 모사라는 것을 확인하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탁은 강아지가 발을 밝혔을 때의 소리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오지헌은 영탁의 디테일한 표현에 놀라워했다. 박준형은 영탁은 "웃긴데 한 번만 더 들어보면 안 되느냐"라고 앙코르 요청을 했다.

영탁은 위협적인 인물이 등장했을 때 강아지의 호흡법도 해 보겠다고 나섰다. 박준형은 영탁이 모사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며 "관찰력이 있네"라고 말했다. 영탁은 사람을 경계하다가 발이 밝혔을 때의 강아지도 완벽하게 모사하고 있었다. 오지헌은 영탁을 개그맨으로 탐내기 시작했다.

영탁은 강아지 모사에 이어 "수탉이랑 암탉이랑 다르다"면서 닭소리 모사에 도전했다. 영탁은 수탉과 암탉 각각의 특징을 잘 캐치해서 흉내내고 있었다. 박준형은 "얼굴이 너무 웃기다. 소리는 두 번째다. 얼굴이 웃기잖아"라고 말했다. 오지헌도 "제가 볼때는 연기도 디테일한데 얼굴도 좋다"며 영탁의 비주얼이 개그계와 잘 어울린다고 했다. 박준형은 "우리 같은 전문가들이 볼 때 탈이 좋다고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영탁은 동물모사로 면접 내내 개그맨 4인방을 폭소하게 만들더니 뽕6 중 개그 진으로 뽑혔다. 박준형과 오지헌은 "뽕 속에 진짜 웃음이 들어 있었다. 정말 탐난다"면서 "이 분은 진정한 진이다"라고 영탁의 '찐이야'를 불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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